8월 2일, 팔레스타인의 저명한 시인 자카리아 무함마드(Zakaria Mohammad)가 세상을 떠났다. 심장 마비로 별세한 그는 향년 73세였다.무함마드는 1950년 팔레스타인의 나블루스에서 태어나 이라크 바그다드대학 아랍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러나, 그의 귀국 날짜가 이틀 늦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점령군은 국경을 닫아 버렸다. 그로 인해 그는 25년간 난민으로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등을 떠돌다가 1993년 오슬로협정에 따라 고향의 땅을 다시 밟을 수 있게 되었다.그의 시집은 첫 시집인 『마지막 시들』(1981)부터 『쥐방울덩굴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한국어판이 문학동네 출판사를 통해 독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문학동네는 6일, 저작권자측으로부터 "다수의 출판사들의 제안을 신중히 고려한 결과, 문학동네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결정은 금액만이 아니라, 출판사의 전체적인 가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판권은 그의 전작 '상실의 시대'의 성공 이후로 매번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노르웨이의 숲'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특
12일(현지시간), 체코 공영방송에 따르면,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별세했다. 94세로 세상을 떠난 그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쿤데라는 공산 체제였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968년 '프라하의 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나, 저서를 압수당하고 집필과 강연 활동에 제한을 받는 등의 억압을 겪었다. 결국 197
광주에서 활동 중인 광주전남작가회의가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에 개최하는 민주인권시민대학이 11월 7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이 교육 프로그램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문학작품으로 돌아보는 상처와 치유의 담론'을 주제로 학습이 진행된다.광주와 전남 지역의 시인, 소설가, 평론가 등 중견 작가들이 강사로 나서, 오월을 소재로 한 시와 소설을 읽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활동이 진행된다.이 송희 작가가 맡은 3강이 최근에 마무리되었고, 이는 '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교보문고에 관한 흥미로운 미담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바로 교보문고의 '5대 영업지침'으로, 이는 5년 이상 전부터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전해져 왔다. 특히 교보문고가 청렴하게 세금을 내며, 독립운동 집안의 산물이라는 이야기들이 주된 내용을 이룬다.네티즌들은 특히 교보문고의 '5대 영업지침'에 대해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 지침은 다음과 같다: 모든 고객에게 친절하고, 초등학생에게도 반드시 존댓말을 쓸 것 책을 한 곳에서 오래 서서 읽는 것을 절대 말리지 말
한국출판학회는 2023년 6월 12일에 한빛출판네트워크 A동 2층 강의실에서 제24차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의 주제는 "AI 기술 발전과 출판서비스의 현황과 전망"이었다.행사는 한국출판학회 회장인 김선남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AI 기술이 출판제작 환경에 미치는 변화와 미래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등장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 GPT가 출판환경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아마추어라도 전문가 수준의 작가가 될 수 있고, 이용자 맞춤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동탄의 바다숲책방, 갈피책방에서 진행된 5월의 독립서점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배윤민정 작가와 정혜윤 작가가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도전적인 시도와 글쓰기를 통한 새로운 연대의 모색, 말을 통한 회복과 재생의 이야기를 전했다.노작홍사용문학관이 주관하는 '2023 화성지역 독립서점 지원사업'은 최근 1~2년 사이 개업한 신생 독립서점을 위주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화성시 소재 독립서점에서 시민들에게 인문학 강좌를 제공한
5월 24일, 한국문학번역원이 2023년 상반기 한국문학의 국제 성과를 공개했다. 한강 작가의 2016년 부커상 수상 7년 만에 다시 한 번 부커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 있었으며, 또한 여러 국제적인 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존재했다.천명관의 "고래"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불행히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진 않았지만, 후보로 선정된 것 자체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고래"는 영국, 미국, 그리고 여러 다른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이러한 출간은 한국문학의 국제적인 성공을 가늠하게 한다.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하여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에서, 천희란의 가 마흔다섯 번째 소설로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작가 K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상황에서 전개되는 두 여자 소설가의 이야기이다. 이들이 자신의 본명과 정체성을 찾아가게 되는 현실 인식의 시간이 된 돌연한 K의 죽음은, 섬세한 심리 묘사와 극적인 긴박감으로 그려진 소설이다.는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하여, 월간 『현대문학』에
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이 지난 11월 25일 한국출판학회 2022 올해의 책 수상식이 진행했다. 올해의 책에는 슬로디미디어의 "너를 만났다"가 선정되었다. "너를 만났다"는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하여 만나고픈 가족을 다시 만나 이야기를 전달하는 포맷으로 3년 동안 시즌 1, 2, 3에 걸쳐 방송한 VR 프로그램인 MBC 〈너를 만났다〉 제작과정을 책으로 펴낸 《너를 만났다》는 방송국 담당PD가 주인공 가족들을 섭외하는 단계부터 생생한 체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슬로디미디어 우세웅 대표는 직장생활을 10여년간
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는 지난 11월 25일 한국출판학회 2022 올해의 책 수상식이 진행했다. 올해의 책에는 신영사 출판사의 힐링문화비즈니스가 선정되었다. 힐링 문화 비즈니스는 피로사회와 위험사회를 극복하고 ‘나를 위한 회복’을 위해 충전하고 지유할 수 있는 힐링 비즈니스 블루오션 전략 탐구서인 《힐링 문화 비즈니스》는 힐링 콘텐츠, 힐링 방송, 힐링 게임, 건강 치유 힐링, 여가문화 힐링, 웰니스 관광, 복합문화공간 서비스 등에 대한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이 날 수상식에서는 신영사의 대표 되신 편집자가 왔다. 책을 만들
지난 22일 가평 ‘한석봉 도서관 누리 홀’에서 가평군내 교사,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창옥 시인을 초대한 문학토크가 있었다. 한창옥 시인은 이날 행사에서 “한 씨가의 큰 별이신 어른의 이름을 단 ‘한석봉도서관’에서 시와 소통하고자 참석해주신 여러분과 함께 꾸며보는 문학토크이기에 더욱 기쁩니다. 작은 성과라도 여러분들 가슴에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며 운을 땠다.최근 포엠포엠으로 등단한 사회자 이광재 시인은 교과서나 시험지 속의 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실제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시에 대한 이야기로 나이가 많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김종서장군묘역에서 진행된가 성황리에 마쳤다. 김종서 장군 문화제는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군인인 김종서(1383~1453)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가 주최하는 행사로써 올해로 10년을 맞이하였다.이날 행사에는 김종서 장군에 관련된 연극, 오페라, 퍼포먼스뿐 아니라 주민들이 참가하는 노래자랑 무대, 시화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주영국 시인이 10월 16일 별세 했다. 주영국 시인은 전태일문학상과 오월문학상, 신인상으로데뷔하여 2019년 10월 첫시집"새점을 치는 저녁"(푸른사상 간)을 출간했다. 이후 광주전남작가회의"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21년 뇌혈관 질환으로 병마와 싸워왔다.작년 1월에는 "어제 죽은 사람이 간절하게 하루만 더 살고 싶었던 오늘.. 어제 죽은 사람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라도 헛되게 나쁘게는 살지 말자고 다짐을 해본다" 며 다시 문단 활동을 하고 싶다 전했기에 안타까움은 더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출판 유통구조의 확립을 위해 출범한 출판유통정보 통합관리시스템, 이른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 작가들에겐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전망)에서는 작가가 직접 판매 부수를 확인할 수 없다. 작가가 출판사에 판매 부수를 요청할 경우, 출판사가 통전망을 통해 이메일로 판매 부수를 공유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출판사의 의무사항도 아니다. 출범 당시 소설가 장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이하 한국서련)가 ‘2022년 제47기 서점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점학교는 서점 창업과 경영에 대해 개론, 창업 트렌드, 마케팅, 사례 등 다양한 서점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하반기로 47기 수강생을 맞이한다.2022년 47기 서점학교는 오는 10월 5일 수요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4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회차당 2~3강의로 총 8강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교육 커리큘럼은 ▲서점의 모든 것 A to
지난 9월 2일 발간된 정지아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출간 1주일여 만에 중쇄를 거듭해 5만부에 이르는 제작부수를 기록하며 유난히 침체된 문학시장에 힘찬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간 제작부수 5만부 넘는 책이 거의 사라진 요즘 상황에서는 경이로운 성과다.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시작 전에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은데,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의 욕구가 충실히 반영된 결과라 할 만하다. 특히 제작과 유통이 중단된 추석연휴 중에는 온라인서점을 중심으로 며칠간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는데 이 책의 인기를
지난달 폭우 등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학교도서관을 돕기 위해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가 진행한 ‘비 피해 학교도서관 도서기증 사업’에 출판계가 약 1만 2천 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로 하였다.출협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한국출판협동조합(이사장 박노일)과 함께 지난달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도서구입비 등 예산 마련이 어려운 학교도서관을 도와 학생들의 책 읽는 문화를 지속하게 하고자 출판계를 대상으로 ‘비 피해 학교도서관 도서기증 사업’을 벌여 총 95개 출판사로부터 2,731종, 11,957권, 정가 기준
영등포 한글 어학당에서 우크라이나 학생인 Людмила(류드밀라) 한국이름 김밀라(24) 에게 지난 16일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영등포 한글 어학당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하는 교육시설로 매해 30명 이상의 외국 학생들이 한국에 들어와 한국어를 교육 받는 전문기간이다. 류드밀라는 어학당에서 3년 이상 한국어 교육을 받은 학생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돌아가 자진 입대를 하기로 하여, 이 장학금을 주기로 하였다. 김밀라(24) 양은 한국에 BTS나 문화들이 좋아하는 학생 이며 아마추어 모델활동을 한 것으로도
김 시인의 빈소는 원주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다. 박근혜 화환이 눈에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