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5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3월 2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신제품 ‘갤럭시S8’을 공개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S8은 모두가 기대한 스마트폰”이라며 “이 제품에 품질과 안전, 장인정신을 담은 만큼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이슈로 하락했다. 고 사장이 갤럭시S8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3월 30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지금 통화금융상황은 실물경기를 뒷받침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경기 회복을 지원하면서 금융안정에도 유의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운용에 미국의
정성립(67)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자신의 급여 전액 반납을 내걸고, 임직원들에게도 임금 10% 반납 등 기업 회생을 위한 고통분담을 요청했다. 3월 29일 정 사장은 대우조선 사내방송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 정 사장은 “2015년 10월 4조2000억원을 지원 받고 경영정상화를 약속했지만 결국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회사와 우리
이영석(45) 총각네야채가게 대표는 5년 후 지천명에 은퇴해 행복수련센터와 인성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차기 CEO는 구성원 투표로 선임할 생각이다. 구성원이 민주적으로 선출한 CEO라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경험한 만큼만 보입니다. 그래서 경험해 보기 전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돼요. 설사 다른 사람을 탓하더라도 만나서 그 사람
불경기에 관심받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는 무한리필이다. 적정한 가격에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문제는 품질. 이로 인해 반짝 아이템이라는 소리도 듣는다. 이런 점을 해결하고 무한리필 시장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내겠다는 이가 있다. 프리미엄 소고기와 자연산 장어를 무한 제공하는 ‘무한장소’의 정희태(44) 대표다. 무한장소란 무한으로 장어
조환익(67) 한국전력 사장이 21일 영국 원자력발전 컨소시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국 원자력발전회사인 뉴젠(NuGen)의 매각 구조가 정해지면 가장 빨리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뉴젠의 지분은 일본의 도시바(60%)와 프랑스 에너지기업 엔지(40%)가 보유하고
전기차 성능을 가늠하는 척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척도였던 ‘주행거리’가 아닌 ‘효율성’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전기차 효율성은 1㎾당 갈 수 있는 ㎞로 측정된다.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같은 개념이다.전기차 효율성 이슈에 불씨를 당긴 건 양웅철(63) 현대차 부회장이다. 양 부회장은 지난 17~23일 제주도에서 열린
10년 전 「부동산 투자의 정석」을 냈던 ㈜골드앤모어 김원철(50) 대표가 똑같은 제목으로 최근 책을 냈다. 예전 책에는 약간의 꼼수가 있었고, 이번에 이 꼼수들을 죄다 빼내 진짜 ‘정석’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 대표를 만났다. 그는 “2년 안에 원금의 70%를 회수할 자신이 있다면 ‘전세 레버리지 투자’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 10년 전
글로벌 기업인 윤윤수(72) 휠라코리아 회장은 남이 거둔 성공 전략을 벤치마킹하기보다 자신의 경험에서 성공 전략을 도출해 보라고 권했다. 성공한 기업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전략도 한번 햇볕을 보고 나면 생명력을 잃게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지금 부는 헤리티지(문화유산) 열풍은 세계적인 메가트렌드입니다. 헤리티지에서 이른바 라이프스타일이 시작됩니다. 실적(퍼
바리락스ㆍ니콘ㆍ에실로 등 세계적인 렌즈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에실로코리아가 국내 누진렌즈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에실로코리아 비즈니스 전략 및 신제품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소효순(47) 에실로코리아 대표는 “고령화 등 노안인구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시장 규모를 4년 안에 50%
세계 금융위기 당시 한국 경제 사령탑이었던 윤증현(71) 전 기획재정부 장관(윤경제연구소장)은 “국민이 깨어 있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말했다. 대선 정국에 들어선 정치권에는 “‘위대한 국민’이라고 치켜세우기 전 올바른 정치부터 하라”고 일침을 놨다. “‘증세 없는 복지’론은 진정성이 없습니다. 이 정부가 국민에게 정직하지 않았던 거죠. 공무원은 진정성이
박정호(54) SK텔레콤 사장이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 사장은 2월 28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율주행 분야는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근거는 10년 넘게 축적한 지도 데이터와 전국에 깔린 탄탄한 통신망이다. 박 사장은 “자율주행이 완벽하게
삼성SDI는 2월 28일 정기주총 소집이사회를 열고 전영현(57)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을 3월 24일 정기주총에서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신임대표 내정자는 삼성전자에서 D램 개발실장, 메모리 전략마케팅 팀장을 역임하며 메모리 개발 전문가로 활약했다. 전임인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지만 갤럭시노트7 발화
국내 주얼리 시장은 2010년 4조5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6조원까지 성장해 최근 6년 새 30% 이상 외형이 늘어났다. 문제는 값비싼 금과 은에 집중돼 있다는 거다. 이같은 주얼리 시장에 건강을 모티브로 한 패션 주얼리로 시장을 두드리는 이가 있다. 게르마늄 주얼리 브랜드 셀스타를 론칭한 김선배(43) 대표다.사실 김 대표는 주얼리를 정식으로 공부한
아이티로그인은 유무선 네트워크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조달 비즈니스에 강해 ‘나라장터’ 시장점유율이 60%를 훌쩍 넘는다. 김태현(47) 아이티로그인 대표는 “직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08년 리먼 사태가 터져 고환율이 덮쳤을 때 지하 30층까지 추락했었습니다. 몇십억의 환차손을 봤어요. 직원들과 함
프로골퍼라고 누구든 거액의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프로골퍼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레슨’을 병행한다. 돈 문제는 일반 골퍼에게도 마찬가지다. 레슨 한번 받을라치면 지갑을 탈탈 털어야 한다. 이런 두가지 골칫거리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신생기업 ABS골프의 김의진(36) 대표와 강지선(33) 이사가 흥미로운 윈윈 해법을
현대차 재직 시절, 인도에서 파견 근무를 하면서 인도시장을 꿰뚫은 「젊은 인도」의 저자 권기철(47)씨. 그는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을 해외에 알리는 일을 하면서 건설사에서 해외영업업무를 하면서 우리가 보지 못한 인도를 탐구했다. 그런 그가 코끼리의 땅 인도를 선점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 책에서 “인도가 중국을 대신할 것”
변대규(57)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네이버 이사회에 합류한다. 네이버버 측은 변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내 통상 업무(상무)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이사회 안건을 결정할 때는 관여하는 자리다. 사외이사와 업무 성격이 비슷하다.서울대 제어계측공학 박사 출신인 변 회장은 디지털 셋톱박스 등 IT 장비 사업을 통해 글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4월 위기설’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23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과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상환 부담 등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이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알려진 리스크”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비중을 늘린다. 권봉석(54)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23일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2017형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OLED TV의 LG전자 전체 T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10% 수준이던 OLED TV 비중을 올해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