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하면 프라이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여기에 반기를 든 이가 있다. “왜 치킨은 기름에 튀겨야 할까. 튀기지 않은 치킨요리를 내놓으면 어떨까.” 튀기지 않으면서도 바삭한 오븐구이 베이크치킨이 등장한 이유다. 개발자는 김동진(45) 핫썬라이스&치킨 대표다. 그의 건강 치킨 사랑 얘기를 들었다.2003년 7월 미국 FDA는 중대발표를 통해 식품제조업
변협 회장을 지낸 원로 법조인 신영무(73) 변호사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조기 대선 관리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헌재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빨리 구성되도록 탄핵심판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영수 특검팀에 대해서는 공명심에 대한 자기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맡은 일은 대선 관리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2인자로서
직장인 2명 중 1명은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야식을 먹는다. 2015년 취업 관련 기관의 설문조사 결과다. 즐겨먹는 야식으로는 치킨에 이어 보쌈, 족발이 꼽혔다. 특히 족발은 야식 톱5 내에 언제나 들어가는 메뉴다. 그런데 왜 족발은 야식일까. 가족외식이나 파티장소로 될 수는 없을까. 이런 의문점을 가지고 브랜드를 론칭한 이가 있다. 방경석(41) 족발야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4년 우리나라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이다. 돼지고기(24.4㎏)를 가장 많이 먹고, 닭고기(15.4㎏), 쇠고기(11.6㎏) 순이었다. 한국인의 돼지고기 사랑은 그만큼 각별하다. 문제는 창업시장에도 돼지고기 관련 브랜드가 넘쳐난다는 거다. 이 시장에 맛으로 성공하겠다는 이가 있다. 송창헌(46) 이번지
손호철(65)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됐을 때 문재인 전 대표나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광화문에 나와 석고대죄했다면 그 사람이 앞으로 치러질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쇼 한다고 도리어 비난을 받지 않았을까? “물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문제는 대권 주자들이 너무 왜소한 데다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는 거예요. 그러니 전투엔
아모레퍼시픽이 11일 중동 최대 유통기업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 하반기 두바이에 에뛰드하우스 1호점을 여는 게 목표다. 중동의 화장품 시장은 2015년 기준 180억 달러에서 2020년 360억 달러로 연평균 15%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서경배(5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시아 뷰티를 열망하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쉽게 뛰어들 수 있는, 게다가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떡볶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흥미롭게도 전략은 ‘일반화’. 주인이든 직원이든 누구나 똑같은 떡볶이 맛을 낼 수 있는 조리법이 승부 포인트였다. 이를테면 떡볶이 조리법을 ‘모듈화’한 셈이다. 김영훈(43) 74떡뽀끼 대표는 “홈메이드 시스템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분식전문
최진(57)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공직 선거 후보자의 공약보다 퍼스낼리티가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후보를 검증하려면 성장 과정과 핵심 참모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 대선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정치공학이 저문 시대엔 정치 심리가 중요하다는 그에게서 대선 사용법을 들어봤다. “정치공학 시대가 저물고 정치심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지금은 정치인의 퍼
박기영(54) 한국짐보리 대표가 지난 10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6대 협회장에 올랐다. 박기영 협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신뢰의 자산을 더 많이 축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협회 회원사들에 더욱 유익한 협회가 되기 위해 협
1인 가구 500만명 시대. 그런데 정작 이들이 편하게 누울 집은 많지 않다. 임대료가 싼 곳을 찾으면 시설이 좋지 않고 반대로 시설이 좋은 집의 임대료는 혼자 감당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서다. 집 한 채를 여럿이 나누어 쓰는 ‘셰어하우스’가 주목을 받는 건 이 때문이다. 김정미 좋은일컴퍼니 대표를 만나봤다. ✚ 셰어하우스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이갑수(60) 이마트 대표가 “2017년은 이마트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더 큰 책임감으로 한발 더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2017년은 지난 수년간의 내수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등 어려운 환경을 딛고 다시 도약할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1월 신세계그룹 임원 인사에서 ‘이마트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체제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삼성전자의 퀀텀닷 방식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퀀텀닷 TV가 백라이트 없이 자체 발광을 한다면 모를까. 결국 LCD TV의 한 종류다. 시야각 한계를 그대로 가지고 있을 공산이 크다." 한상범(61)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OLED와 퀀텀닷의 경쟁 구도에 불을 붙였다. 그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7 개막을 하루
취임 10주년을 맞은 정지선(45)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올해에도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선先안정 후後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기반을 구축해온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여의도 파크원 등 점포 확장,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서울 시내면세점 취득을 비롯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게이트가 터졌는데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한다. 탄핵소추를 끌어낸 촛불 민심은 국가 대개조의 동력이 될 것인가? 이필재의 人sight 리뷰를 통해 국가 대개조의 방향을 모색해 본다. “아마 마법의 거울이 있다면 매일 들여다보면서 ‘거울아 거울아 지상에서 누가 가장 대
신동주(62)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임의후견감독인 선임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신 회장이 임의후견감독인으로 선임되면 신 총괄회장의 모든 개인사무를 대리할 수 있는 공식적인 후견인이 된다. 법원에서 후견인을 지명하는 강제후견과 다른 점은 임의후견은 피후견인(신격호 총괄회장)이 독자적으로 자신이 사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
자영업자가 증가 추세다. 10월 기준 자영업자는 569만5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4000명이나 증가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고수익을 기대한다. 눈높이가 높다는 거다. 여기에 안정적 창업을 원한다면 가족형 창업을 선택하는 게 낫다고 일침을 가하는 이가 있다. 안정훈(49) 진컨설턴트 대표다. 안정훈 대표는 2014년 4월 홀로서기에 나서면
전길영(56) OCI상사 영업총괄 부사장이 2017년 1월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전 신임 사장은 1987년 8월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2000년 1월 삼성물산 자회사였던 화학분야 전문유통사 캠크로스인터내셔널로 옮긴 뒤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다. 2012년 4월 OCI상사 영업2본부장으로 영입된 그는 2014년 5월 영업총
전임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네이처리퍼블릭이 신임 대표를 선임, 재도약에 나선다. 12월 28일 네이처리퍼블릭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호종환(58)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호 신임대표는 아모레퍼시픽 출신으로 35년간 화장품 업계에서 근무한 마케팅·영업 전문가다. 2005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숍 ‘에뛰드’에서 국내ㆍ해외
그는 기업분쟁연구소 소장이다. 각종 미디어에서 기업 분쟁 관련 솔루션을 알려준다. 조우성(48) 변호사. 그가 「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 싶다」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현직 변호사가 쓴 ‘을乙’들이 세상에서 이기는 방법론이다. 강한 을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조 변호사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지혜가 있어야 인생에서 승리한다”고 말했다.
박성민(52)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보수는 전통적 의미의 국가와 시장이 작동할 때까지 존재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트리클다운 효과가 소멸하고 돈, 정보 등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국경이 의미를 잃은 오늘날 보수는 보수란 말을 용도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가 징벌권과 징세권을 배타적으로 행사하던 시대는 이미 저물었습니다.” “세대와 계층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