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변종석 기자] 신덕룡 시인의 신작 시집 "하멜서신"이 천년의시작을 통해 발매됐다. 서정시학에서 출간한 "아름다운 도둑" 출간 이래 3년만의 시집이다."하멜서신"의 모든 시는 '하멜서신'이라는 명명을 부제로 달고 있으며, 1652년 조선에 표류하여 청장년기를 보낸 하멜의 시선을 통해 그의 슬픔과 고난을 시로 형상하고 있다.하멜에게 시인을 투영한 60편의 시는 서정시의 전통인 단일 화자를 한 권의 시집으로 확대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하멜서신"은 이방인으로서의 삶과 내동이쳐진 삶의 폭력성을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인천작가회의가 발행하는 문예 계간지인 『작가들』 2016년 봄호가 출간됐다.통권 56호를 맞는 이번호에서는 ‘문학장 바깥의 문학실험들’을 주제로 한 을 통해 우리 문학의 활로를 모색했다. 고영직, 오창은 문학평론가가 문학제도 바깥의 신선하고 도전적인 문학실험들을 조명하고 새로운 문학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을 짚었다.에는 고은 시인과의 인터뷰를 녹여낸 김응교 시인의 에세이를 실렸으며,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고은 시인의 삶과 시의 여정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여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공정환경조성센터는 영화와 관련된 각종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를 발간하였다.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과 종사자 권리보호를 위해 총 7권으로 기획된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 가이드북 시리즈’ 중 두 번째인 는 영화 기획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저작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문학아카데미(대표:박제천朴堤千)가 발행하는 계간지 『문학과창작』 2016년 봄호가 출간, 통권 149호를 기록하였다.『문학과창작』 2016년 신인상에 임경숙 씨의 「은하 에너지」 외 2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평에 의하면 “임경숙 시인의 작품은 응모작 모두 성취도가 뛰어났다. 특히 「은하 에너지」는 유리포트에서 끓는 물을 통해 은하계의 성좌도와 은하수를 품에 안는 상상력의 증폭과 변주가 대담하면서도 신선했다.”고 한다.이번 호 화제의 신작 소시집엔 박제천 시인의 「불이선란」 등 신작시 5편과 황상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무안 출신 김경애 시인이 첫 시집 ‘가족사진’(천년의 시작)을 펴냈다. 모두 63편의 시가 수록된 시집에는 어린 시절의 가족 모습이 진솔하게 형상화되어 있다. 김경애 시인의 첫 시집 은 총 63편의 시가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가족문제와 갈등극복’, 2부에서는 ‘자연현실과 상처치유’, 3부에서는 ‘잠재의식과 나 찾기’ 4부에서는 ‘출발지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은봉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김 시인의 시에서 온갖 억압과 상처, 그리고 그에 따른 고통은 일단 가족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월간 현대시학 2016년 3월호가 출간됐다.통권 562회째를 맞이하는 월간 현대시학은 1969년 4월 전봉건 시인이 창간한 시 전문지이다.권두시론에는 이수명 시인의 "세상의 모든 노이즈를 경유하려는 듯이"라는 시론이 실렸으며, 기획 특집에서는 "시와 상호텍스트성"을 논의한다.이달의 시인으로는 최승호 시인이 뽑혀, 그의 신작시와 자선 대표시를 발표한다.그밖에 이수익, 이시영, 김백겸, 박세현 시인 등의 신작시가 잡지에 실린다.

[뉴스페이퍼 = 정다현 기자] 이기호 소설가가 동아일보에 연재한 "이기호의 짦은 소설" 중 40편을 엮은 책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가 마음산책 출판사에서 오는 2월 25일 출간된다. 이기호 소설가는 99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버니」가 당선되어 데뷔했으며,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등의 소설집과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등 장편소설을 출간한 적 있다.마음산책에서 출간되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는 박완서의 『세 가지 소원』, 정이현의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월간 시인보호구역 2월호가 2월 6일 발행됐다. 월간 시인보호구역은 지역의 문화공간과 예술인을 소개하는 문화지이다.발행인인 정훈교 시인은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중심의 문화 발전이 곧 한국 문화의 발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발행 취지를 밝힌 바 있다.이번 호에는 박준 시인의 신작시 '입춘 일기'가 공개됐으며, 대구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 밴드 '오늘도 무사히'의 엄태현 보컬과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엄태형 보컬은 보컬 활동을 시작, 취미에서 전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계간 '시에' 2016년 봄호가 2월 출간됐다.통권 41회째를 맞이하는 계간 '시에'는 ‘다매체 시대, 공동체 정신의 회복’을 창간 이념으로, 2006년 봄호 출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이번 계간 '시에' 2016년 봄호에서는 강옥매, 김다솜, 김민율 시인 등의 신작시가 실렸으며, 산문연재 코너에서는 양문규 시인의 푸르른 청춘이 실렸다.시에 시인 코너에서는 유진택 시인의 '안개의 소문' 외 4편과 호병탁 시인의 '봄 강물처럼 잔잔

[뉴스페이퍼 = 권나형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2016년 ‘2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강명관/휴머니스트) 등 10종과 ‘2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박선희/나무옆의자) 등 10종을 선정·발표했다.진흥원은 출판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을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나누어 선정하고 있다. 2월의 추천도서는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지난 1월 29일 열네 살부터 노동을 시작해 격월간 노동자 생활문예지 『삶이 보이는 창』을 창간하는 등 노동자 문화 활동과 창작을 병행하며 살아온 노동자 출신 작가 이인휘의 신작 소설집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폐허를 보다』는 탄광노동자의 투쟁을 정면으로 다룬 장편소설 『활화산』을 시작으로, 국가보안법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내 생의 적들』,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분신한 노동자의 삶을 그린 『날개 달린 물고기』를 통해 시대의 난제들을 기록해온 작가가 이후 십여 년 만에 긴 침묵을 깨고지난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의 저자 김민섭 씨가 지난해 12월 23일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였습니다”라는 타이틀로 시작한 스토리 펀딩 프로젝트의 모금액이 100%를 넘어 260%에 다다랐다. 500만원으로 잡았던 목표 모금액의 2배를 넘는 13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후원된 것이다.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는 대학 시간강사의 애환 어린 삶과 우리나라 대학사회의 적나라한 맨얼굴을 여실히 드러내 화제인 김씨의 에세이다.김씨는 2014년 9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이하 지방시) 시

[뉴스페이퍼 = 구름 기자] 한국현대미술 국제교류 플랫폼 더아트로에서 2015년 주요 콘텐츠를 한 권으로 묶은 무크지 를 발간한다.더아트로는(TheArtro)는 한국미술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프로모션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 지원센터가 함께 제공하는 한국현대미술 국제교류를 위한 국·영문 전문 사이트이다. 한국 현대미술의 최신이슈와 작가인터뷰, 전시를 소개하고 미술 현장 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국제교류 노하우 및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외 시각예술 현장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월간 『현대문학』 2016년 2월호가 오늘 1월 27일에 출간됐다.이번 『현대문학』 2월호에는 장편연재 소설 「계시」(김희선) 10회, 「한 명」(김숨) 1회가 수록되어 있다.「」단편소설에는 소설가 김종광의 「『범골사』 해설」, 이영훈의 「구니스」, 정영수의 「하나의 미?? 정지돈의 「주말」이 수록 되어 있으며, 시는 김사람의 「나체어」, 김종길의 「까치밥」, 박연준의 「실언 트라우마」, 신현림의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1」, 안태운의 「남은 얼굴로」, 여태천의 「그 이후?? 유계영의 「언제 끝나는 돌림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이 제35호를 출간했다. 동시마중은 2010년 5-6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속된 격월간 동시 전문지로, 2016년 1-2월호에 해당하는 제35호까지 출간됐다.이번에 발행된 동시마중 제35호에는 스물세 명의 46편 작품이 실렸으며, 지난해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충주에서 열렸던 제1회 전국동시인대회에 관한 소식을 담고 있다.동시와 나에서는 백우선 시인과 신형건 시인의 말을 실었으며, 발언 대 발언에서는 유강희 시인의 글이 실렸다. 이안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강회진 시인의 시집 “반하다, 홀딱”이 지난 1월 9일 발간됐다. 2010년 발간된 첫 시집 “일요일의 우편배달부” 이후 6년 만에 발간된 신작이다. “반하다, 홀딱”은 김태형 시인의 "고백이라는 장르"와 임봄 시인의 "백색어사전"에 이어 ‘22세기시인’의 시인선 3번으로 출간됐다. 22세기시인은 디지털 환경에 맞는 시 전달 매체로서 출발한 웹진이다.이번 시집은 작가의 섬세한 감수성과 개성 넘치는 시세계가 주목할 부분으로 평가 받았다. 그동안 서정의 영토에서 자신 만의 목소리를 넓

[뉴스페이퍼 = 권나형 기자] 공지영 작가의 소설 『고등어』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곤)의 번역․출판 지원을 받아 베트남 나남출판사(Nhã Nam Publishing and Communications JSC.)에서 출간되었다.전 세계의 문학작품들을 수입하여 출판해온 나남출판사는 한국 도서로는 이미 『엄마 나 또 올게』,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엄마를 부탁해』, 『포도밭 그 사나이』,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등을 출간한 바 있다.본 책의 번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이영광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 『나는 지구에 돈 벌러 오지 않았다』가 출간되었다.이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평안이 죄가 되는 곳에서, 좀 살 것 같은 상태란 게 꿈에 떡 얻어먹듯 희한한 일이 아니라, 가끔 맞는 휴일 같았으면 좋겠다.”며 산문집을 내게 된 연유를 밝혔다. 책의 목차는 크게 잠언, 감시, 시화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76편, 45편, 73편의 글이 실려 있다. 이 시인은 세월호, 남의 시, 누군가의 소설, 시인들과의 술자리, 만화방, 바둑 등 시인의 입장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주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격월간 소설잡지 『Axt』가 1월 11일 4호를 출간했다.이번 호에도 여러 소설 서평이 실려있다. 소설가 김성중, 최진영, 최민우를 비롯해 시인 함성호, 강정, 김정환, 한세정 등의 문인들의 서평과 편집자 김필균. 번역가 조재룡, 노승영, 류재화, 강우성, 정영목. 블로거 남승민. 대중문화평론가 김봉석 등이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소설가 최은미와 김종옥에 대해 문학평론가 백지은과 서희원이 두 사람에 대해 소개를 했으며, 시인 이우성은 만화책 『원펀맨』과 최근 한창 새롭게 떠오르는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

[뉴스페이퍼 = 유지애 기자] 증언과 기록문학 , 故이가림 시인을 추모하며 , 덕적도 최초의 문화보고서인 임금수의 덕적도 등 앞서 르포문학을 집중 조명했던 인천작가회의(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인천지회, 지회장 문계봉)가 그에 연장선으로 문학 계간지 『작가들』 2015년 겨울호(통권 55호)를 발간했다.지난호의 연장선으로 장르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풀어놓은 이번호에서는 ‘증언과 기록문학’을 주제로 다뤘다. 현실의 가장 가까운 목소리를 직접 받아쓰고, 민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록문학은 장르의 벽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