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 15일 서울고등법원 417호 법정. 김 회장은 이동식 침대에 누운 채 법정에 출석했다. 의사 두 명이 대동됐다. 김 회장을 태운 이동식 침대가 변호인석에 자리 잡았고, 재판이 시작됐다. 이 날 김 회장에 대한 재판부의 질문은 없었다.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김 회장 역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징역 3년, 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이 4월 말 출범하는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전경련은 4월 24일 창조경제특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된 창조특위가 구체화된 것이다. 특히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산하 조직으로 신설되는 창조특위 위원장을 맡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재계가 적극 협조하
조성진 LG전자(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사장이 현지화와 친환경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LG이노페스트 2013’에서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신기술을 접목한 고효율 신개념 가전으로 유럽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유럽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하고 편리한 삶을
박완수 경남 창원시장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협력업체들에게 특별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STX주력기업이 창원시에 소재하고 있어서다. 4월 10일 창원시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1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의 자율협약 승인으로 위기 상황을 벗어났으나 협력업체들이 겪
이승한 회장이 올 4월 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승한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고 가정위탁아동을 돕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실시를 통해 1년간 총 106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고 가정위탁아동 1000명을 지원했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홈플러스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협력회
이석채 KT 회장이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들에게 ‘스펙보다 창의력’을 강조했다. 이석채 회장은 4월 1일 분당 사옥에서 진행된 KTDS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방문해 신입사원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4월 1일은 3월 초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후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에 입사한 33명의 신입사원들이 한달 간의 입문교육을 마치고 사내정보시스
검찰이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4월 1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재판장 윤성원) 심리로 열린 김 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승연 회장은 우리사회 경제 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엄정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회장은 차명소유 회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이 한국조선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조선협회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STX조선해양·한진중공업·신아에스비·대선조선 등 9개 조선사가 회원사로 가입한 대표적인 조선협의체다. 김외현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 24일까지 2년이다.김 회장은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선설계·연구·사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롯데쇼핑은 22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이인원 부회장, 신헌 사장으로 구성된 4명의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동빈 회장이 빠진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대신 롯데쇼핑 등
구글 회장이 PC 운영체제(OS) 크롬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분리 운영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업계는 그동안 구글이 크롬과 안드로이드를 통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이 크롬 총괄 책임자인 선다 피차이 부사장에게 안드로이드 부문까지 책임지는 인사를 단행해서다.3월 21일(현지시간)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웹 정상회담에 참석해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차 주총 영업보고에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3월 2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기아차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포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유럽 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동제약이 올 3월 15일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성원 사장의 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최성원 사장은 광동제약 창업자 최수부 회장의 장남으로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마케팅 본부장을 거쳐 2005년 3월부터 광동제약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0기 매출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2차전지 사업을 직접 챙기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부회장은 18일 울산에 있는 삼성SDI 2차전지 공장을 방문해 1시간가량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관련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 등 일부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오사카를 방문해 일본 샤프와의 제휴를
남승우 풀무원 대표의 큰딸 남모씨가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지난해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남씨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 정모씨는 사기혐의로 남씨와 그의 전 남편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남씨에게 은닉재산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 정씨는 “남씨가 채무를 피하기 위해 파산신청을 했다”며 “두 사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임원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3월 13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임원 세미나에서 “큰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대에서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된지 오래됐다”며 “어떤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려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구 회장은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이 해외출장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3월 11일 세아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칠레와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오페라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간 기착지인 타히티섬에 들렀다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경기고,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운형 회장은 1980년부터 세아그룹을 이끌어왔다. 세아그룹은 철강소재를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이 3월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지난해 9월 3일 소비자의 참여와 행동을 통한 실사구시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창립된 소비자단체다.초대 대표로 취임한 김성훈 전 장관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 대학원과 미국 EWC 하와이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이채욱 부회장 내정자는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 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직시 공항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최고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화승이 신임 대표이사로 이종석(63) 현 화승비나 대표를 선임했다. 화승 대표직에 오른 이 대표는 현재 맡고 있는 베트남 법인 화승비나와 중국 법인 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대표까지 겸임한다. 경북 상주 출신인 이 대표는 화승 공채 1기로 30년 넘게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 구광모 LG전자 차장이 부장으로 승진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차장은 현재 근무 중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차장으로 승진한 지 2년 만이다. 구 부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지만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구본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