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죄 지은 기분으로 신제품 개발”1년 만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한경희생활과학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10일 한경희(54)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제품 ‘듀오스팀’을 소개했다. 3월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뒤 내놓은 첫 신제품이다. 이 자리에서 한
[최종구 금융위원장]“누가 봐도 더블스타…”결국 노조가 백기를 들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3월 30일 해외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노사정ㆍ채권단 긴급 간담회 이후 “중국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유치 및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던 최종구(62) 금융위원장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한미 금리역전 영향 없겠지만…”“금융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다.” 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2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은 이전과 부합한다”며 “내년은 좀 더 상향조정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기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임금을 물가에… 임단협의 혁신“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 지난 15일 2018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김준(57)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입에 담은 말이다. 2018년 임협 잠정합의안이 일주일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된 후 나온 발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자외선 빛 함께 나누겠다”“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로 나쁜 세균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원할테니 누구든 활용 아이디어만 갖고 오라. 깨끗한 세상을 함께 만들자.” 박종석(60) LG이노텍 사장이 7일 서울 중구 LG서울역 빌딩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LG이노텍 UV LED 포럼’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금리보다 통상압박이 더 걱정”“외국인 증권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한ㆍ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 탓에 대규모 자금이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이 총재는 2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론적으로 보면 한미 금리 역전이 외국인 증권자금의 유출 압력을 높이
[박한우 기아차 사장]13억명의 땅 ‘코끼리’ 잡아라기아차가 인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22일 기아차는 인도 공장의 상량식 행사를 열었다. 상량은 지붕에 대들보를 올리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일을 마쳤다는 의미와 함께 남은 공사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간 기아차는 60%에 이르는 높은 관세에 막혀 인도시장에 진출하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기득권 내려놓고 혁신 찾다박성택(61)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기중앙회 정관을 기득권을 내려놓는 방향으로 변경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중기중앙회 기획정책분과위원회는 중앙회 회원조합 이사장이나 이사장이 추천하는 인물이면 누구나 회장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13일 정기 이사회와 28일 정기 총회를
[최종구 금융위원장]금융그룹 통합관리, 길게 보면 약“당장 규제가 입에 쓸 순 있지만 길게 보면 약이 될 것이다” 최종구(62) 금융위원장이 금융그룹 통합감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1월 31일 열린 금융그룹 통합감독 간담회에 참석해 “그룹위험의 통합관리는 그룹의 명암이 금융계열사의 운명까지 좌지우지했던 과거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첫걸음”
[임지훈 카카오 대표]낮은 수익성이 발목 잡았나임지훈(37) 카카오 대표가 오는 3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임 대표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행복했다”며 “큰 기업 CEO 경험이 없던 내가 카카오를 이끌 수 있던 건 동료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임 대표는 2015년 9월 카카오의 새 리더가 됐다. 만 35세 나이에 한 기업의 단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2018년 경제 전망 ‘상고하저’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2018년 한국 경제의 흐름을 상고하저上高下底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지난 18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3ㆍ4분기 추석 연휴 효과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례적으로 높았다”며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보면 2018년에는 상고하저
[손경식 CJ그룹 회장]“VIP, 이미경 부회장 퇴진 요구”손경식(78) CJ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 요구를 직접 받았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8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법정에서 손 회장은 “2013년 7월 4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VIP 뜻이니 이 부회장을 경영에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좋은 일자리, 中企의 존재 의의“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런 경쟁력을 갖춘 회사야말로 우리나라 모든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사회에 중소기업의 존재 의의를 알리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에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모아주는 구심점이다.”박성택(61)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후계자 다툼 필요 없는데…”2017년 12월 27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마지막 재판이 열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에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1심과 같은 형량이다. 선고는 2018년 2월 5일 내려진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전직 삼성그룹 임원 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상화폐 비이성적 과열”“비이성적 과열이 있다.”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화폐 투기 과열 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이 총재는 지난 20일 한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전세계적인 가상통화 열풍을 보면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비이성적 과열도 일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
[최종구 금융위원장]“비트코인 금융거래 아니다”“거래소 인가나 선물거래 도입은 절대 없을 것이다.” 최종구(61)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규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입에 담은 말이다.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지난 11일 기자들과 갖은 송년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규제는 거래 부작을 최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황태자가 朴을 처음 만난 날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변수가 등장했다. 이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4년 9월 12일에도 청와대 안가에서 독대를 했다는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의 진술을 박영수 특검팀이 확보하면서다.1심 판결은 두 사람의 독대를 2014년 9월 15일, 2015년 7월 25일, 2016년
실험적 디테일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임선옥(55) 파츠파츠(PARTsPARTs) 디자이너가 11월 23일 ‘2017 한국 디자이너 패션 어워즈’에서 ‘최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디자이너상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됐다. 대상은 한해 1회 이상 단독 컬렉션을 개최한 디자이너 중 10년 이상 독립 브랜드를 운영해온 디자이너다. 임선
“고객수익률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모든 걸 바꿀 것이다.” 윤용암(61) 삼성증권 사장이 2014년 12월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꺼낸 말이다. 그로부터 딱 1년 후인 2015년 12월 윤 사장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고객의 세분화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자산관리 영업채널 도입, 적극적인 투자처 발굴,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만한 폭력 연대기김승연(65) 한화그룹 회장이 21일 일부 언론을 통해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도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한 사실이 밝혀지자 고개를 숙인 거다. 김 회장은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