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인텔의 TV사업부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인터넷을 이용한 비디오 콘텐트 산업의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는 1월 21일(현지시간) 인텔과 TV비즈니스 등 미디어부문 ‘인텔미디어’의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버라이즌은 인텔의 미디어기술을 인터넷망과 4G 무선네트워크망을 이용해 비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코레일 예산 횡령 혐의로 법원에 고발했다. 1월 23일 철도노조는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일간지에 게재한 철도노조 파업 관련 광고비 4억9000만원이 국토교통부가 아닌 코레일 예산에서 집행됐다”고 주장하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파업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27일 국
세계 4대 제과업체로 꼽히는 이탈리아 페레로그룹이 한국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한국지사 고문은 1월 2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콘퍼런스에서 “한국은 다른 아시아권 국가보다 페레로그룹 진출 역사가 짧지만 성장세는 가장 빠르다”며 “성장을 만들어준 한국 소비자들 사랑을 감안
경제지표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게 있다. 행복이다. 문제는 이 행복을 객관화하는 게 어렵다는 점이다. 여기 ‘행복’을 점수로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 이른바 ‘행복지수’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만들었다.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어떨까.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앤서니 구찌 OECD 홍보수석을 만났다. +행복지수(Better Life Index)란 무엇인가
증권업계가 침체의 늪에 빠졌다. 3년 연속 손익 1위를 기록한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시장 자체가 워낙 축소된 탓이 크다고 말했다. 독립 증권사로 1위를 놓치지 않는 비결에 대해서는 제대로 전략을 짜 일관성 있게 실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투증권은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업계에서 가장 높다.✚ 은행계 증권사나 대기업 계열 증권사와 비교해 독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기업의 흥망을 보고 있으면 ‘회전문’이 떠오른다. 사람이 들고 나가는 것에 따라 그 건물의 주인과 구성원들이 달라지고 그 안의 풍경도 달라진다. 재계는 올해도 회전문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새 주인이 바뀌어 당당하게 들어오고 옛 주인이 초라한 뒷모습으로 떠나가는 기업들이 있다.Good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샤오미의 제품은 훌륭하다”며 “미국시장을 뚫기에 충분하다”고 샤오미를 추켜세웠다. 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지 시넷은 스티브 워즈니악이 1월 12일 중국 베이징 샤오미 본사에서 열린 신년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워즈니악은 레
한명은 사회에 현금 100억원과 부동산 115억원 등 총 215억원을 기부했다. 그러면서도 ‘대물림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보다 멋진 말이 있을까. 정문술 전 카이스트 이사장의 얘기다. 다른 한명은 아들과 함께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부자 기소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그다. G
여기 50대의 대학교수가 있다. 선한 인상과 수려한 말솜씨가 전형적인 학자다. 그런데 알고 보면 보통사람이 아니다. 20년간 그가 설립한 벤처기업은 총 6개. 사업은 적자를 면치 못하거나 시장에서 외면당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대가는 혹독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게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1980년대 후반. 인천의 한 고등학교
“내부 구성원들은 사명 바꾸지 말자는 의견이 우세. 비전 재정립과 더불어 CI 작업만 하기로.”동양생명은 지난 4년간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린 중견 생보사다. 업계 최초로 상해보험을 개발했고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2009년 기업공개를 했다. 금융권 최초의 브랜드인 ‘수호천사’를 론칭한 회사이기도 하다. 동양그룹 사태 후 계열분리된 이 회사의
하현회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장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 시장 선점을 위해 OLED TV생산, 연구ㆍ개발(R&D)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커스 앙코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TV시장의 볼륨이 지난해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초고화질(UHD)TV, 고기
“울트라HD(UHD) 초고해상도 기술을 앞세워 올레드(OLED)와 LCD TV 시장을 동시에 석권하겠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CES 2014’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포부다. 한상범 사장은 “지난해가 OLED의 서막이었다면, 올해는 OLED TV의 개화 시기”라며 “LG의 WRGB 기술
블랙베리가 출고가 200달러(약 21만원)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 참석한 존 첸 블랙베리 CEO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폭스콘과 손잡고 200달러 미만의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블랙베리는 폭스콘과 최근 5년 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폭스콘이 블랙베리의 개발과 제조에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5대 핵심 사업을 강조했다. 호샤 사장은 1월 6일 2014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2014년 핵심 사업 과제로 수익성 향상, 내수시장에서의 성공, No.1 품질 및 고객만족 달성, 직원 역량 개발, 책임감 및 성실성
광동제약이 2014년을 매출 1조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올 1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신년 워크숍을 갖고 “올해를 2020년 ‘트리플1’ 달성을 위한 비전 경영의 원년으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날 워크숍에서 “광동제약 전 조직이 100년 고지를 향해 다시 달려 나가야 한다”
“저개발ㆍ개발도상국에 하이텍이 아니라 그 나라에 꼭 필요한 적정기술을 파는 거예요. 국내에서는 가치를 상실했어도 그 나라에서는 유용한 기술 말입니다. 앞선 기술 말고요. 송전망도 안 깔린 나라에 스마트 그리드 기기를 팔겠어요?”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회장은 “저성장 시대 성장 잠재력이 크고 인구가 많은 저개발ㆍ개발도상국에서 한국경제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KT의 전현직 수장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는 TF팀을 조직하고 계열사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석채 라인’ 중 최고위직을 지낸 정성복 전 KT 윤리경영실장 부회장이 지난해 말 퇴진해 ‘걸림돌’까지 사라지는 분위기다. 반면 이석채 전 회장은 벼랑에 몰렸다. 검찰에 네차례나 소환됐을 뿐만 아니라 1월 중순께 기소될 것이라는
윤영각 파인스트리트그룹 회장은 “경제민주화가 보통 사람도 돈을 벌어 잘살게 되는 것이라면 사모펀드가 그 유력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파인스트리트그룹(PSG)은 최근 NH농협금융지주, KB금융지주와 더불어 우리투자증권 (우투증권) 인수전을 벌였다. 3파전으로 치러진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의 잠정적 승자는 NH다. PSG의 경우 대체투자 전문회사로 인수자금을
“2014년에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월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4년 신년 화두로 ‘한마음’을 제시했다.조양호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5주년이라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KSD) 사장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세계 일류 중앙예탁기관(CSD)으로 도약하겠다고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유 사장은 “전자단기사채 인프라를 확충해 단기금융시장의 핵심인프라로 자리를 잡게 만들겠다”며 “증권거래의 실명제에 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