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걸고 아버지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선언한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각오가 수포로 돌아갔다. 24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만료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이사직 재선임안이 상정되지 않으며 사실상 70년 만에 롯데그룹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신 전 부회장 본인의 ‘이사 선임안’도 부결돼 롯데홀딩
조환익(67) 한국전력 사장이 14일 사토시 쓰나카와 도시바 사장과 만나 신재생 에너지와 해외 원전사업 부문에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무어사이드 지역에 총 3.8GW 규모 원자력발전소 3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뉴젠(NuGen)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다. 도시바는 이 컨소시엄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바는
“건설사들이 해외에 진출하려면 정부도 지원을 해줘야 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잘 도와주실 거라 생각한다.” 유주현(64)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5월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43차 아시아ㆍ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IFAWPCA) 한국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유 회장은 “김 내정자가 국가
“안하던 건 잘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잘하고 있는 것은 더욱 잘 할 수 있게 만들겠다.” 김준(56)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속성장을 위해 제시한 ‘딥 체인지 2.0’의 두가지 방향이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딥 체인지 1.0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면서 “이제는 성장 가능성에 제약을 두지 않는
하영구(65) 은행연합회장이 “성과연봉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5월 29일 국민인수위원회에 제안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은행권 제언’ 내용을 설명한 기자간담회에서 “임금 유연성 확보를 위해 방법으로 호봉제 폐지, 직무급제 도입, 합리적 성과 배분이 있다”며 “이를 다 합해서 성과연봉제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가지
정수현(65) 현대건설 사장이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10 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기념사에서 “예로부터 사람이 70년을 살면 그것이 드문 일이어서 잔치를 하고 축하했는데, 우리 현대건설이 바로 그런 희소성 있고 값진 나이가 됐다”면서 “현대건설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건설 역사라는
구본준(66) LG그룹 부회장이 경영진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맞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구 부회장은 2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확산은 사업 방식과 경쟁의 양상을 구조적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경쟁 우위 기반이 뿌리째 흔들릴 수도 있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기업 GCH리테일의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 PL브랜드가 정식 판매된다.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 대형 유통기업들의 문을 두드린 이마트의 노력이 드디어 성과를 맺었다.이마트는 24일 GCH리테일 산하 3개 프리미엄 슈퍼 총 17개 매장에서 ‘e브랜드’ 핫초코ㆍ콘프레이크ㆍ유별난감자 등 52개 상품을 정식 판매하기
LG그룹 광고계열사인 HS애드의 임원 A씨가 4월 구속됐다. 해외 사업에 개입해 뒷돈을 챙긴 혐의다. 정황은 이렇다. 2011년 HS애드의 모회사 LG전자는 중남미 최대 축구대회인 코파아메리카를 후원했다. 당시 홍보 대행은 맡은 건 HS애드. 브라질 최대 스포츠마케팅 기업 트래픽그룹과 홍보 계약을 맺었다. 이때 계약을 주도하던 A씨(상무)는 트래픽그룹과 ‘
박진회(61) 한국씨티은행장이 “연내 무기계약직 직원 3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지난 16일 사내 메일을 통해 “노조가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투쟁을 선언했다”면서 “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연내 무기계약직인 일반사무직과 창구직 직원 3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년 연장으로 사문화된 준정년 특별
네이버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대거 내놓는다. 검색 광고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한성숙(50) 네이버 대표는 4월 27일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검색 등 많은 부분에 이미 AI 기술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게 쇼핑 서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는 풍선이 돼야 한다.” 박진수(65) LG화학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이른바 ‘풍선론’을 강조했다. “풍선은 기온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어디로든 휩쓸리기 쉽다. 그 때문에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언제든 떠 있으려면 스스로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체질을 갖춰야한다.”박 부회장은 “구멍이 나더라도 더 많은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총생산(GDP)을 통해 포착하지 못하는 ‘삶의 질’도 균형 있게 측정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4월 26일 ‘국제 소득 및 부 연구학회(IARIW)’와 한은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GDP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디지털 경제나 공유경제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
롯데홈쇼핑이 파트너사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들 의견을 지원 방안에 반영, 건전하고 투명한 공정거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거다. 롯데홈쇼핑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트너사 대표 85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파트너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간담회에서 파트너사들이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동
우오현(64) SM그룹 회장이 “SM상선이 미주 노선 취항으로 올해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3년 내 사선을 100척까지 늘려 SM상선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20일 부산신항만(PNC)에서 열린 SM상선 미주 노선 CPX(China Pacifi c Express) 첫 취항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우 회장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고 다시 시작하는 첫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 고동진(5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갤럭시S8’의 안전성을 호소했다. 이번 제품은 ‘갤럭시노트7’ 단종 이슈 이후 나오는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고 사장은 “갤럭시S8에는 소비자와 약속한 다중 안전 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영업력을 회복해서 글로벌 선도 선사로 거듭나겠다. 신사업인 곡물유통 사업도 확장해 사업 다각화를 이뤄낼 것이다.” 추성엽(62) 팬오션 사장이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포부를 명확하게 밝혔다. STX그룹 계열사였던 팬오션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 업황부진 등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이 외신을 통해 중국 사업을 향한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보복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그는 중국향向 투자를 멈추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4일 신 회장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의 입장을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수
고동진(5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3월 2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신제품 ‘갤럭시S8’을 공개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S8은 모두가 기대한 스마트폰”이라며 “이 제품에 품질과 안전, 장인정신을 담은 만큼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이슈로 하락했다. 고 사장이 갤럭시S8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3월 30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지금 통화금융상황은 실물경기를 뒷받침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경기 회복을 지원하면서 금융안정에도 유의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운용에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