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상화폐 비이성적 과열”“비이성적 과열이 있다.”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화폐 투기 과열 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이 총재는 지난 20일 한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전세계적인 가상통화 열풍을 보면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비이성적 과열도 일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
컨설턴트, 의류업체 임원…. 그녀에겐 유리천장도, 경력단절도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료해졌고, 적성에 맞지 않았다. 그가 쌈짓돈을 탈탈 털어 1인 기업을 만들고 ‘천연비누 사업’에 뛰어든 이유다.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장석가루(미네랄 스톤 파우더)를 원료로 한 천연비누 브랜드 ‘루스티크’를 론칭한 이복주 네이처에스앤에프 대표의 창업
[최종구 금융위원장]“비트코인 금융거래 아니다”“거래소 인가나 선물거래 도입은 절대 없을 것이다.” 최종구(61)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규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입에 담은 말이다.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지난 11일 기자들과 갖은 송년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규제는 거래 부작을 최소
고광일(60) 고영테크놀러지 대표는 “고영이야말로 정문술 회장이 창업한 미래산업의 후신”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에게서 “서로 아끼고 믿어주는 경영을 배웠고 그렇게 경영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기업의 이익 규모엔 8대2 법칙이 적용됩니다. 상위 20% 기업이 순이익의 80%를 차지하죠. 그런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 전체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황태자가 朴을 처음 만난 날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변수가 등장했다. 이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4년 9월 12일에도 청와대 안가에서 독대를 했다는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의 진술을 박영수 특검팀이 확보하면서다.1심 판결은 두 사람의 독대를 2014년 9월 15일, 2015년 7월 25일, 2016년
실험적 디테일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임선옥(55) 파츠파츠(PARTsPARTs) 디자이너가 11월 23일 ‘2017 한국 디자이너 패션 어워즈’에서 ‘최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디자이너상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됐다. 대상은 한해 1회 이상 단독 컬렉션을 개최한 디자이너 중 10년 이상 독립 브랜드를 운영해온 디자이너다. 임선
“고객수익률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모든 걸 바꿀 것이다.” 윤용암(61) 삼성증권 사장이 2014년 12월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꺼낸 말이다. 그로부터 딱 1년 후인 2015년 12월 윤 사장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고객의 세분화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자산관리 영업채널 도입, 적극적인 투자처 발굴,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
안남섭(62) 전문코치는 “예순이 되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슬로 라이프를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자문해 보고,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의 접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는 또 끊임없이 배우고 좋은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라고 권했다. “4차 산업혁명이니 인공지능이니 하면서도 우리 사회가 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만한 폭력 연대기김승연(65) 한화그룹 회장이 21일 일부 언론을 통해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도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한 사실이 밝혀지자 고개를 숙인 거다. 김 회장은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핀테크 규제의 벽 헐겠다“핀테크 혁신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경쟁제한 요인을 정비하겠다.” 최흥식(66) 금융감독원장이 핀테크 혁신을 막는 규제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 15일 열린 ‘핀테크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핀테크 혁신은 기존 금융회사가 수행해 오던 업무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주요국 감독당국도
주춤하던 코스피지수가 10월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 안팎에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대감이 감돌면서다. 한발 더 나아가 “내년엔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연말엔 코스피지수가 264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10월 이후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질책 받아들여 달라지겠다“지역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과정에서 일부 놓친 점이 있다. 고객의 따뜻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고객 중심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재호(57) 무학그룹 회장이 최근 문제가 제기된 ‘지역 홀대’ ‘제품 안정성’ 등을 적극 해명하고, 고객들에게 “새롭게 달라지겠다”고 약속했
진폐증 환자인 구세진(60) 동원복지재단 상임이사는 “광부 생활로 얻은 진폐증은 나에게 훈장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에서 훈장 받은 사람은 연금이 없지만 진폐증 진단을 받은 덕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만큼 장애연금을 받습니다.” 그는 진폐증 탓에 호흡이 가쁘지만 광부는 천직이었다고 말했다. “마라톤이 막판 스퍼트가 중요하듯이 잘 죽으려면 인생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청구하면 눈치 뵈고 안 하자니 찜찜하고신고리 5ㆍ6호기의 공사가 10월 25일 재개됐다. 신고리5ㆍ6호기공론화위원회가 공사 재개 권고안을 제출한 직후다. 그러자 공사 중단으로 인한 비용을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가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민스럽다. 비용을 청구하자니 정부의 눈치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삼성 vs 특검 치열한 법리공방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12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이 부회장 측은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였다.이 부회장 측은 먼저 경영권 승계 현안에 대한 1심 판단이 잘못됐음을 지
이상우(79) 소장은 보수 우파다. 그보다 소신파다. 원칙주의자인 그는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시절 한림대로부터 총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한 학기 남은 정년퇴직 전엔 곤란하다고 버텼다. 서강대가 양보해 그는 한 학기 ‘마이갈이’(조기) 정년퇴직을 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은 구조적으로 조선조 임진왜란 직전이나 대한제국이 망했을 때와 같습니다. 동북아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기부는 트렌드다최신원(65) SK네트웍스 회장이 루마니아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의 연단에 섰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하기 위해서다. 기부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은 2014년부터 매해 UWW의 주요 세션 스피커로 선정돼 ‘나눔리더’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올해 연설에서 ‘더
유승렬(67) 벤처솔루션스 대표는 15년 전 봉급쟁이로서 정점에 있을 때 스스로 물러났다. 가용 시간의 10%만 일에 투입한다는 그는 수입은 줄었지만 인생을 즐겼다고 말했다. 세라비~ “10년 연하의 사람들을 극진하게 대하되 그들에게 자기 경험을 전수하려 들어선 안 됩니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면 배울 게 많고 덩달아 젊어지죠. 이들에게 구닥다리 경험 말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美 통화긴축, 시장 예상에 부합”“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결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다.”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연준의 자산축소 계획과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10월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부진한 11번가 안 파는 이유“11번가는 미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매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박정호(54) SK텔레콤 사장이 11번가 매각설을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 이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아메리카에서도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SK텔레콤이 지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