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이슈는 ‘한강’이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개발 결과가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과도한 토목공사 위주의 전시성 사업이란 비판이 주를 이뤘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도 “인간의 간섭은 줄이고 자연적인 환경회복이 필요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한강의 재자연화’를 약속한 박 시장은 3연속 서울시의 수장이 됐다. 박 시장의 7년 재임 동안 한강은 한강다워졌을까. 서울시가 사상 최초로 ‘3선 시장’을 맞는다. 그간 박원순 시장이 진행하던 도시개발 사업은 그대로 연장ㆍ확장될 공산이 크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하루아침에 감옥에 갇혀 15년간 지낸 자와 그를 가둔 자의 이야기다. 자신의 죄를 몰랐던 주인공은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자신의 과오를 깨닫는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발을 개처럼 핥고 제 손으로 혀를 잘라내는 엽기적 참회를 하고 복수를 끝낸 피해자는 자살한다. 복수는 공멸일 뿐이다.오대수(최민식)를 15년간 군만두만 먹이며 감금한 이우진(유지태)은 둘 사이의 관계를 가해자와 피해자로 설정하지만, 정작 가해자로 지목된 오대수는 자신이 가해자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니 딱한 일이다. 자신이 저지른 죄
MXD(주거복합단지)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손꼽힌다. 단지 안에 각종 상업ㆍ교통ㆍ교육ㆍ문화시설이 조성돼 있어 최상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구도심 공동화 문제의 해결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밝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집값 상승을 초래해 부동산 양극화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MXD의 어두운 그림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MXD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차세대 주거단지는 어떤 모습일까. 현관문을 나서 조금만 걸으면 대형 쇼핑몰이 보이고, 비즈니스 시설에서 용무도 볼 수 있
‘백세시대’다. 하지만 아무리 오래 산다한들 튼튼한 두 다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남은 인생은 힘들고 재미가 없을 것이다. 마음껏 걸어 다닐 수 있어야 세상 구경도 하며 삶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튼튼한 다리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릎 건강이다. 하지만 무릎은 의외로 빨리 노화되기 때문에 50대만 되어도 무릎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무릎은 왜 아프고, 어떻게 하면 좋아지게 만들 수 있을까. 무릎 관절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자.무릎 통증은 관절의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관절의 안쪽에서 발생하는 통
주세네갈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공동 주최한 ‘또 다른 언어들 - 2018다카르비엔날레 한국특별전’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8다카르비엔날레 본전시(ON)’의 특별전(OFF)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세네갈 보리바나 미술관에서 5월 7일부터 약 한달간 개최됐다. 5개국 17인의 국내외 신진ㆍ중견 작가들의 참여했다.다카르비엔날레는 1990년대 출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미술제다.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의 ‘옛 대법원 건물’에서 열린 비엔날레의 주제는 ‘붉은 시간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주한프랑스문화원과 프랑스국제출판사무소가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해 프랑스의 아동문학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일 오후 1시 서울국제도서전 이벤트홀1에는 프랑스의 출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프랑스와 한국의 아동문학 도서들이 어떠한 형태로 트랜스미디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프랑스의 출판관계자인 아멜리 레베이에(출판사 레랑 베르 대표), 클로에 라보르드(출판사 레랑 베르 저작권 담당자), 샤를로트 보트렐(출판사 알뱅 미셸 저작권 담당자)과 박은덕 보림출판사 편집장이 발제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얼굴형, 그 중에서도 턱은 사람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하게 발달한 턱과 튀어나온 입은 억세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외모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부자연스러운 발음, 수면무호흡증, 호흡곤란, 저작능력 저하 등 기능적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주걱턱은 동양인에게서 흔하게 관찰되며,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해 생기는 얼굴형으로 ▲아래턱의 돌출 ▲턱 끝 발달 ▲평평하거나 오목한 얼굴형 ▲반대교합 ▲턱의 각진 부분이나 잇몸 뼈의 발달 등을 나타낸다. 교합은 비교적 정상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오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8 서울국제도서전은 특별기획으로 "잡지의 시대"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단행본 뿐 아니라 출판계 전체에 영향을 끼쳤고, 잡지 시장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고전적인 형태의 잡지의 영역이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만의 독특한 지점을 내세운 잡지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며, "잡지의 시대" 특별기획은 다양한 영역의 잡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잡지의 시대" 기획전과 맞물려 새로운 잡지들의 편집장들과 만나 이들의 고군분투에 대해 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평창군 횡계리 일대 언덕의 ‘순수양떼목장’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순수 양떼목장은 양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해 사람과 동물, 자연의 어울림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회자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양들과 어울려 초지 위를 뛰놀 수 있고, 울타리가 있기는 하지만 울타리 문을 열고 들어서는 것이 자유로우며, 남녀노소 누구나 먹이를 손에 쥐고 울타리 너머 초지에 들어가 양들에 둘러싸이는 경험도 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순수양떼목장 내에는 명소로 불리는 특별한 장소도 있다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남성 갱년기로 인해 급격하게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를 겪는 중년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50대로 접어든 직장인 B씨는 최근 아내와 자녀들로부터 ‘무슨 일이 있느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한다.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즐겼던 B씨는 요즘 부쩍 피로함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것이 무기력하게만 느껴졌다.특히 B씨를 힘들게 하는 것은 신체적인 변화다. 계절마다 전국의 명산을 다닐 정도로 활달하고 기운이 넘쳤던 B씨는 체력이 전 같지 않아 그 좋아하던 등산도 그만 두었다. 틈만 나면 눕고 싶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영종도에 복합 리조트가 속속 들어서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영종도에 6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공연장, 오락시설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국제관광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기 때문.영종도에는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자인 모히건선은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대형 컨벤션, 실내공연장, 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전망이라 밝혔다. 2027년까지 약 6조원을 투자해 개발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또한 당초 계획보다 1조 2천억원을 더 투자해 국내 최대의 테마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전남지역 최고의 부대시설 면적을 자랑하며 신안군 압해읍 일대에 들어서는 ‘다솜 리조트’가 지난6월 1일부터 본격적인 리조트 분양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19년 완공 예정인 다솜리조트는 복주머니 모양의 지형을 최대한 고려해 지하2층~지상10층의 건물 2동을 부채꼴 형태로 건립되어 A타입부터 F타입까지 다양한 평면 설계가 특징이다. 즉, 스위트룸부터 디럭스룸까지 다양한 설계로 폭넓은 객실 선택이 가능하며, 전 객실 모두 다도해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조망권을 확보한 상태다. 더불어 화이트(Whit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6월 5일 브레네막, ITI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임플란트로 알려진 오래된 역사와 검증된 품질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아스트라 임플란트 연구진들(덴츠플라이시로나 글로벌 교육 담당 Christian Erneklint, 덴츠플라이시로나 아시아 교육 담당 Faith Cheong)과 아스트라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는 유한양행 관계자들이 태평역에 위치한 티플러스치과를 방문했다.이는 유한양행 측에서 티플러스치과가 국내 많은 임플란트 치과 중 고가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 임플란트 소비량이 높으며 성공적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사회초년생 이모씨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열감을 느끼는 ‘안면홍조’ 증상을 겪고 있다. 어려운 사람을 대할 때, 낯선 환경에서 보통 얼굴이 빨개지는 데 이를 본 사람들은 ‘어제 과음했어? 아직도 얼굴이 빨갛네’라고 농담하기도 하고 ‘많이 더워?’라던지 ‘굉장히 부끄러운가봐’라며 걱정 섞인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안 그래도 일정하지 못한 피부톤 때문에 거울 보는 것조차도 늘 스트레스였던 이모씨는 사람들이 자신을 붉은 얼굴로 기억하는 것이 싫기도 하고 대외적인 자신감이 자꾸 떨어져 직장 선배들을 대할 때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다양한 수상 레저 스포츠 활동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으로 부상을 입어 병원을 찾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골프나 테니스뿐 아니라 여름철 수상 레포츠들 또한 각종 부상이나 인대, 근육 등이 손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골프나 테니스의 경우 다른 운동에 비해 유독 어깨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크다. 또 기존 오십견이나 석회성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실감미디어를 통한 ICT 시대를 선도하는 VR콘텐츠 솔루션기업 ㈜케이브이알인터랙티브(대표 최태철)과 배화여자대학교(총장 김숙자)간 가족회사 협약식을 맺고 산업체와 대학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가족회사 협약식은 2018년 6월19일 화요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정보통신진흥원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 혁신벤처센터 6층 ㈜KVR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화여자대학교 경영과 교수 윤관호박사와 ㈜케이브이알 최태철 대표가 참석하여 가족회사 협약서 양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지난해 한국 미용·화장품 시장 규모는 14조2071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0.9% 성장한 수치로 1인당 화장품 구입 비용은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얼마 전 유명 브랜드 제품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화장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 전성분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안중역쌍용예가’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3.3㎡당 50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현화택지지구 바로 앞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에 들어설 예정인 ‘쌍용예가’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 후 본격적인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쌍용건설이 시공 예정사로 참여하는 안중역 쌍용예가의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담당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평면 구성은 물론 4-Bay,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1,217세대 대단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과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모인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20일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 총 4박 5일로, 각종 컨퍼런스와 세미나, 작가와의 만남, 전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이를 맞아 뉴스페이퍼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주최한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윤철호 회장을 만나 도서전의 의미와 도서전을 개최한 감회, 남은 일정에 임하는 자세를 들어보았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확장’이다. 윤철호 회장은 “일반적으로 ‘책’이라 하면 종이책만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21일 오전 11시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는 제16회 수입상품전시회가 개막식을 진행했다. 수입상품전시회는 2002년 첫 개최 이후 지난 15년 간 이어져온 B2B 전시회로, 한국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 기업과 국내 수입, 유통 바이어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17년에는 50개국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식품, 주방용품, 화장품, 인테리어 소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올해는 61개국 17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개막식이 진행된 21일부터 23일까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