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에 티볼리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경쟁력이 생겼다. 이런 때일수록 판매를 늘려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기업의 입지를 다지겠다.” 최종식(66) 쌍용차 사장이 유럽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지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8월 초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16 실버스톤 클래식’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것
홍보전문기업 INR의 이갑수(62) 대표가 2016년도 세이버 어워즈의 아시아·태평양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는 PR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PR분야 저널 발간, PR업계 랭킹 발표 등 PR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홈스리포트에서 주관하고, 매년 5000점 이상의 출품작들을 심사해 북미·남미·유럽-아프리카·
낙하산 논란을 빚었던 박창민(64)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결국 대우건설 신임사장으로 선임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 후보를 신임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이 참석 주주의 약 80%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979년 현대산업개발 사원으로 입사한 후 37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했
“당장은 삼성엔지니어링과의 재합병을 추진하지 않겠다. 재합병 추진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박대영(63) 삼성중공업 사장이 17일 서울 삼성동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밝힌 입장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014년 9월 합병을 추진하다 주주들의 반대(반대매수청구권 행사)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인수ㆍ합병(M&A)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내놓은 해명이다. 하지만 신 이사장은 올 상반기에만 호텔롯데 측으로부터 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호텔롯데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올 상반기 사내이사인 신 이사장에게 13억4603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고정급여 8억5
위성호(57)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위 사장의 연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측은 “빅데이터 경영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전략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해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신한카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우수한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사기,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은 허수영(65) 롯데케미칼 사장이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허 사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 창립멤버로 입사해 2008년 KP케미칼(2004년 11월 호남석화에 인수) 대표이사, 2012년 호남석화 사장을 거쳤다. 그해 12월 호남석화가 KP케미칼을 흡수합병하고
“지금까지의 카카오톡은 사용자와 사용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용자와 세상,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트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카카오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수익 모델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임지훈(36) 카카오 대표는 11일 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용자에게 콘텐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비
임종룡(58)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민영화를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장수요 확보 등 세 가지 선행조건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매각을 추진하겠다”며 “실제 매각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수요가 어느 정도 있는지, 매각하려는
“쌍용차는 판매 물량을 늘릴 수 있었다.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티볼리가 성공적으로 출시된 덕분이다.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력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쌍용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올해 임금ㆍ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2010년 이후 7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최종식(66) 쌍용차 사장은 “앞으로도 생산적, 협력적 노
임상현(56)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IBK저축은행의 새 선장에 올랐다. IBK저축은행은 지난 26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임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982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임상현 신임 대표는 서울 노원역 지점장, 미국 뉴욕 지점장, 외환사업부장, 퇴직연금부장, 충청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 대표는 지난 27일 IBK저축은행 부산
이주열(65)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보다 재정·구조개혁 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가 불황의 늪을 벗어나려면 구조조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통화정책은 만능통치약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 총재는 “저성장·저물가 기조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볼 수 없고,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기 때문에 구조개혁이 동반돼야 한다”면서 “구조조정의
허수영(65) 롯데케미칼 사장이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에 따르면 롯데케미칼(당시 호남석유화학)은 2004년 11월 KP케미칼(옛 고합)을 인수하면서 KP케미칼의 자산가치를 부풀려 회계장부에 허위 기재했다. 이를 토대로 정부에 세금 환급 소송을 제기, 2008~2015년 법인세·가산세·주민세 등 200억원이 넘는 돈을 부당하
LG화학이 18분기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1일 LG화학이 발표한 올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5조2166억원, 영업이익 6158억원, 순이익 385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7.0%, 34.5%, 1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LG화학이 글로벌 불황을 뚫고 좋은 실적을
“미래와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다.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담론이 절실한 시점이다. 성장, 소통, 제도의 틀을 업그레이드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박용만(61)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해 3가지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서비스품질지수(이하 KSQI)’ 고객접점 부분 조사에서 GS리테일(GS슈퍼마켓)이 7년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10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줄곧 1위다. KMAC는 지난 13일 ‘2016년 한국산업의 KSQI 고객접점 부문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GS리테일의 GS슈퍼마켓은 대형마트 부문에서 83점(100점 만점)을 얻어,
“몽골 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몽골 시장 진출을 앞둔 이마트 이갑수(59) 대표가 한 말이다. 이마트는 오는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을 론칭한다. 몽골은 세계 10대 광물자원 부국이지만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다. 그래서 국내 제조업체와 유통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마트 몽골 1호점은 현지 기업에 로
이주열(65) 한국은행 총재가 잠재성장률 하락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총재는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이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실제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이 1대1로 매치되는 건 아니지만 실제성장률 하락이 이어지면 잠재성장률도 떨어질 수 있다”며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생산 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추후 잠재성장률 하락은
대우건설 차기 사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14일 발간한 노조소식지를 통해 “현재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창민 후보는 외부 낙하산 인사”라면서 “낙하산 인사를 저지하며, 반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역임한 박창민(64) 후보는 최근까지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이었다. 노조는 “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중심이다. 때문에 해체부터 건설까지 가장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정몽구(78)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옛 한전본사 건물 해체 작업을 앞두고 있는 GBC 현장을 방문해 ‘안전 공사’를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안전 공사의 일환으로 한전본사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