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2018년 첫 추적 스릴러 영화 “사라진 밤”이 2월 6일 압구정CGV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영화 “사라진 밤”은 죽은 아내의 시체가 사라지며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재벌 회장인 ‘설희’의 소모품으로 살아가던 남편 ‘진한’이 그녀를 계획 살해하며 시작된다. 하지만 시체 보관실에 있던 ‘설희’가 사라지며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진다. 이후 영화는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형사 ‘중식’과 모든 것이 ‘설희’의 계획이었다 말하는 ‘진한’을 통해 진실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희애 배우가 이번 영화 “사라진 밤”에서 사건을 미궁 속에 빠뜨리는 재벌 회장 ‘설희’를 연기했다. 김희애 배우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스릴러 영화라며 걱정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희애 배우의 걱정과 다른 의견들이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나왔다. 김상경 배우는 영화 “사라진 밤”의 예고편 조회수가 3일만에 1,100만이 넘었었다며, 그 이유를 김희애 배우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런 배경에 대해 김상경 배우는 김희애 배우가 시체보관실에 앉아있는 영화 포스터를 예로 들며 “한 장면을 자신의 몸을 이용해 저 정도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표현했다. 이어서 김상경 배우는 김희애 배우가 장면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스릴러 퀸이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들은 재벌 회장 ‘설희’가 가진 분위기를 김희애 배우가 아니었다면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라 말하며, 인물이 가진 우아함과 섬뜩함을 동시에 잘 표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김희애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의 우아함을 확인하기 위해 와인을 준비해 영화에 담긴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김희애 배우의 우아하면서도 섬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스릴러 영화 “사라진 밤”은 오는 3월 8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