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人] “골든 슬럼버” 노동석 감독, “강동원 배우가 가진 다양한 매력. 영화에 큰 도움”
[영화人] “골든 슬럼버” 노동석 감독, “강동원 배우가 가진 다양한 매력. 영화에 큰 도움”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8.02.09 19:13
  • 댓글 0
  • 조회수 11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일본의 소설 “골든 슬럼버”를 한국적으로 해석해낸 영화 “골든 슬럼버”가 2월 7일 용산CGV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 “골든 슬럼버”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택배기사 ‘김건우’가 한순간에 대통령 후보 암살범으로 지목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조직된 음모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무너진 개인의 모습과 그를 돕는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노동석 감독과 함께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배우가 참석했으며, 기자들과 함께 영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와 촬영 기간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영화 촬영 기간 강동원 배우와의 기억을 이야기하는 노동석 감독 = 사진 박도형 기자>

노동석 감독은 이날 자리에서 강동원 배우가 가진 다양한 매력이 영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해다. 감독은 ‘김건우’를 연기한 강동원 배우가 택배기사를 연기한다고 했을 때 과연 그 감정이 잘 전달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의 주인공인 ‘김건우’가 가진 소시민 이미지가 관객에게 친숙하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 고민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동석 감독은 촬영을 진행하며 “강동원 배우가 가진 소탈한 감성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배우가 가진 감성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순간부터 노동석 감독은 오히려 “배우가 가진 감성을 영화에 잘 담는게 큰 숙제가 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 기간 강동원 배우와의 기억을 이야기하는 노동석 감독 = 사진 박도형 기자>

또한 노동석 감독은 강동원 배우가 1인 2역을 연기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도 배우가 가진 매력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노동석 감독은 강동원 배우에 대해 “얼굴의 좌측 우측이 굉장히 다르다”며, 부드러운 느낌과 날카로운 느낌이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얼굴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이런 매력을 통해 ‘김건우’와 영화에서 조직의 특수요원인 ‘실리콘’의 모습을 영상에 1인 2역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강동원 배우가 가진 다양한 감성과 매력을 다양하게 녹여낸 영화 “골든 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