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점 멸종된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22 한국서점편람" 분석 결과 발표
지역서점 멸종된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22 한국서점편람" 분석 결과 발표
  • 박민호
  • 승인 2022.02.24 13:30
  • 댓글 0
  • 조회수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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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송희 에디터 제작
사진=한송희 에디터 제작

 

지역서점들이 멸종되고 있다. 앞으로 지방에서는 서점들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지난 23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는 전국 서점 목록 등의 서점 관련 정보를 담은 <2022 한국서점편람>을 발간하였다. 편람은 2년마다 발간되며, 본 편람은 2021년 기준 자료다.

편람의 통계는 전국의 지역서점, 독립서점,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 대학 구내서점 등 영업형태 구분 없이 지역별로 집계하여 수록되었으나, 어린이서점과 종교 서점 등 특성화 서점으로 분류하여 별도로 수록하였다.

2021년 12월 기준, 국내 서점의 개수는 총 2,528개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결과인 2,320개보다 208개가 늘어난 것이며, 0.9%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편람에 기록된 수치 중 처음으로 나타난 상향수치다.  이렇게 보자면 서점들은 잘 견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향 요인으로는 공공기관의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서점들이 개점한 것, 지역서점 활성화 등 지원에 관한 조례의 보편화, 공공기관의 도서구매 시 지역서점을 우선 이용하는 등의 생존 기반이 마련된 결과로 보인다고 한국서련은 발표하였다.

하지만 지역별 통계를 보자면 서점들의 전망은 그리 좋지 못하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서점이 한 곳도 없는 지역은 총 7곳으로, 지역 인천광역시 옹진군, 강원도 평창군, 경상남도 의령군, 경상북도 군위군, 봉화군, 울릉군, 청송군이다.
 
또한, 강원도 고성군 등 6곳, 경남 함안군 등 2곳, 경북 3곳, 전남 9곳, 전북 6곳, 충남 2곳, 충북 2곳 총 29곳이 서점이 없어질 가능성이 보여 ‘서점 멸종예정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많은 지역서점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오래된 서점들이 폐점을 앞두는 이유로 독자들의 온라인 서점 이용 증가세와 코로나로 인한 매출 하락을 포함하여, 임대료 부담, 도서 물류 경쟁력 등이 꼽히고 있다. 또한 온라인 대형서점들과 차별 받고 있는 공급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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