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는 늘 상식을 의심한다” 당연함을 뒤집는 「딴 생각」
“디자이너는 늘 상식을 의심한다” 당연함을 뒤집는 「딴 생각」
  • 이승석
  • 승인 2022.08.10 23:20
  • 댓글 0
  • 조회수 59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한송희 에디터
사진= 한송희 에디터

“사소하고 당연한 것은 없다!”
유럽 17년차 디자이너 박찬휘가 말하는 ‘보편’의 고찰


영감(靈感)이란 무엇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영감이란 정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감이란 중요하다. 비단 소설가나 만화가 같은 창작자가 아니라도 그렇다.
새로운 가전기기를 개발한다거나, 업그레이드를 시킨다거나, 코딩한다거나, 이전까진 전혀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클라이언트에게 영업을 해야 할 때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영감은 어떻게 얻으면 좋을까?

영감을 어디서 얻느냐는 물음에는 저마다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산책을 한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을 영화를, 어떤 사람은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디어란, 때로는 ‘관점을 뒤집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할지도 모른다. 박찬휘 디자이너가 「딴 생각」을 펴낸 이유도 바로 그런 경험에서일 것이다.

「딴 생각」은 결코 박 디자이너의 성공담이 아니다. 그저 담담히 써내려간 수필이자 활자로 펴낸 브이로그다. 그러나 그가 펼치는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를 통해, 남들은 보지 못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고, 당연시 여기는 보편된 지식과 관점. 시간이 흐르면 ‘보편된 것’은 익숙해지기 마련이고, ‘당연한 것’, ‘사소한 것’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박 디자이너는 “사소하고 당연한 것은 없다”라고 말한다.
남다른 시선을 가지고, ‘사소한 것’에도 의심하고 질문을 던지고, 발상을 전환한다. 그

우리는 때때로 이런 사람들에게 “또 딴 생각 한다”며 핀잔을 주기 마련이다. 그러나 영감이란 그렇게 찾아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사소한 것들을 바라보면, 그 ‘사소한 것’들이 제 ‘기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란 걸 깨닫게 되니까.

“...너나없이 새로운 것의 화려함을 좇느라 사소한 것의 존재를, 사소한 부속 하나를 조이고 닦는 일의 가치를 쉽게 간과해 버린다...(중략)...존재하는 모든 것은 저마다의 빛이 있으며, 어떤 존재도 결코 하찮게 여겨질 수 없다.”
(본문 중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