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끝낼 때는 어떡하지?”... 「변호사 없이 이혼하기」
“결혼생활, 끝낼 때는 어떡하지?”... 「변호사 없이 이혼하기」
  • 박민호
  • 승인 2022.10.19 18:49
  • 댓글 0
  • 조회수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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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미국에서 발행된 잡지 하나가 미국 사회에서 화제가 되었다. 〈Divorce〉라는 잡지다.
이 잡지는 이름 그대로 ‘이혼’을 다루는데, 독자들이 보내온 남편의 가정폭력, 아내의 불륜, 직장에서의 간통 등등 다양한 사연들을 변호사 등의 전문인이 답변하는 코너도 있고, 이혼 후의 정신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칼럼, 이혼 후 재혼에 대한 경험자들의 경험담도 개제된다. 

이혼에 대해 관대한 서구답게 이 잡지는 미국을 넘어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등 많은 곳에서 호평을 받으며 2022년 현재까지도 발행되고 있다.

모든 것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결혼생활도 마찬가지다.
결혼을 처음 결심할 땐 누구나가 비슷하다.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할 것인지, 조건은 어떤지, 2세 계획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여러모로 따져보고 결혼을 한다. 

이렇게 이성적으로 결혼을 결심하는 것에 비해, 이혼은 그렇지 않다. 이혼을 준비하며 결혼을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막상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처럼, 어떤 이들은 더 이상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변호사 없이 이혼하기』를 지은 김명연, 양지선 변호사는 말한다. 
“지금의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시다.”
“이혼했을 때의 장점도, 단점도 알아봅시다.”

두 변호사는 이혼에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이 왜 이혼을 해야하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숙고한 후 진행하는 것이 비로소 후회없는 이혼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그 이후의 ‘계획’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디서 살 것인지? 생활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 준비 비용은 얼마나 될지? 변호사 선임을 해야 할지? 협의 이혼이 힘들다면 소송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폭력이나 외도가 이혼사유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상 이혼이라는 현실에 닥치면 무엇부터 해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런 의문들을 하나하나 따져보기 위해 두 사람은 이 책을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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