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사의 전자출판 역량 강화와 양질의 전자책 확충을 위해 ‘2023년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일반도서 및 미출간 원고를 전자책으로 제작·유통하고자 하는 출판사를 대상으로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텍스트형, 멀티미디어형,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으로 나누어 추진했던 세 개의 사업을 전자책 제작 지원으로 통합하여 연 2회에 걸쳐 총 840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작비는 PDF 30만원, EPUB2.0 40만원을 제작 난이도에 상관없이 정액 지원하며, 장애인 접근성 요소가 들어간 EPUB3.0은 제작 난이도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EPUB3.0을 제작하는 선정사를 대상으로는 장애인 접근성 전자책 제작 교육 및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출판사는 출판진흥원 누리집을 확인하여 온라인 신청 접수하고, 마감일까지 해당 도서나 원고를 우편(택배) 제출하면 된다. 첫 번째 전자책 제작 지원 신청은 3월 29일까지 받으며, 지원 규모는 총 420종으로 PDF, EPUB2.0, EPUB3.0이 대상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국제표준화에 발맞춰 EPUB3.0 장애인 접근성 전자책 제작 지원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차별 없는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