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변종석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17년도 '4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사랑하고 쓰고 파괴하다' 등 10종과 '4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조곤조곤 엄마의 인문학 수업' 등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출판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을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나누어 선정하고 있다. 

4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된 『사랑하고 쓰고 파괴하다』(이화경/행성B잎새)는 여성 작가 열 명의 삶과 문학을 통해 어렵고 힘든 인생을 헤쳐나갈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이화경 작가의 에세이다. 저자는 조르주 상드, 제인 오스틴부터 잉게보르크 바흐만, 실비아 플라스 등 10명의 여성 작가를 주목하고, 그들로부터 삶의 원동력을 얻는다.

이밖에도 인간 본성의 관념을 통시적이고 전면적으로 재구성해 낸 『인간 본성의 역사』(홍일립/에피파니), 대중오락에 숨은 혁신의 역사를 밝혀낸 『원더랜드: 재미와 놀이가 어떻게 세상을 창조했을까』(스티븐 존슨/홍지수/프런티어) 등 10종이 선정되었다.

4월의 추천도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볼 수 있다.

변종석 기자 bjsmeme@news-paper.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