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29일 KT 올레닷컴 고객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로써 지금까지 유출된 개인정보는 9000만건이 넘어섰다. 같은 일이 왜 자꾸 반복되는 것일까. 문제는 기업의 보안망이 허술해서다. 권석철 큐브피아 대표를 만나 한국의 보안 실태와 해결책을 물었다.해커라는 단어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해
안철수 전 후보의 자진사퇴가 어떤 후폭풍을 일으킬지 아직 모른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부담이 될 수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박근혜 후보 측은 안철수 후폭풍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출정식이 11월 27일 열렸다. 결의에 찬 많은 지지들이 박근혜 후보를 견인했다. 하지만 18대 대선은 아직 안갯
나로호 발사가 두 차례나 연기됐다. 원인이 무엇인지, 누구의 잘못인지 제대로 된 규명도, 해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대로 가고 있는가. 나로호 3차 발사는 과연 성공할까. 최근 한국항공우주학회 26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진수(56) 한양대 교수를 만나,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가야할 길을 물었다. 나로호 발사 8일 전인 11월 20일. 국내항공
독자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기존 선거와 다른 정책 선거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돈ㆍ조직ㆍ욕설선거를 버렸다. 이미지선거ㆍ이벤트선거도 내려놨다. 대신 매일 아침 사무실에서 정책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50회 이상 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정작 반응이 없다.18대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현재 대선 구도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ㆍ문
진짜 서민 후보가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학교의 청소노동자인 김순자 후보다. 김 후보는 “노동자가 인간답게 대우받고, 일한 만큼 정당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번 대선에서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대 대선이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박근혜ㆍ문재인 후보에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안상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행복기금으로 18조7000억원의 재원을 조성한다는 내용도 있다. 선심성 공약인지, 실현가능성이 있는 구체안인지의 판단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안상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에게 박 후보 정책에 대해 들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경제민주화 정책을 발표
지난 3월 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로 체포됐다 114일 만에 풀려난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그는 한때 주사파(주체사상파) 대부로 활동했다. 하지만 북한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고 북한인권운동가로 삶의 방향을 전환했다. ✚ 중국에서 구금된 이후 어떻게 지냈나.“건강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북한 민주화 네트워크, 유관단체 회원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로 대선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야권엔 두 명의 후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도 있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은 “문-안 단일화를 통해 범야권이 결집돼야 한다”고 말했다.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분열된 통합진보당과
18대 대선의 핵심 변수는 ‘국민대통합’ 이슈와 ‘야권 단일화’ 논의다. 새누리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씨를 필두로 구 민주당계 인사를 대거 영입하고,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광옥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대선정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 민주당 대표까지 역임했는데 새누리당에 합류하게 된 이유
여야 정치 원로 17명이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을 촉구하고 나섰다. 개헌을 촉구한 정치 원로 가운데 과거 두 차례 대선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정대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있다. 정 고문으로부터 개헌과 후보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개헌을 촉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정치가 국민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 때
대선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포퓰리즘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미지 정치에 빠져 옥석을 가리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수 논객이지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의 의견은 그래서 주목된다.대선을 앞두고 논객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진보성향 논객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
그는 마이너리티다. 상업영화보다 독립영화가, 클래식보다는 인디음악이 좋다. 독립영화를 찍으며 쉬는 날이면 홍대 인디밴드 공연장을 찾을 것 같은 댄디보이가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아이템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 양말이다. 예스런 청바지를 입고 캔버스 운동화를 신은 이태성(30) 더뉴히어로즈 대표가 카페에 들어섰다. 자리에 앉더니 가방에서 알록달록한 양말을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한다. 충청권에 지분이 많은 선진통일당의 합류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중부권역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런 종류의 합당이 정당한 것이냐에 대해선 논란이 많다. 선진통일당 세력이 대선 후에도 새누리당에 잔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원복 선진통일당 대변인에게 합당 이슈를 물었다. 새누리당과
대한항공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다. 항공기제작업체 KAI 인수•합병(M&A) 싸움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는 “재무는 현대중공업이 나을지 몰라도 경험은 우리를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며 KAI 인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10월 25일 열린 대한항공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그의 얘기를 들었다.올10월 25일 여의도 한국투자
대선을 앞두고 NLL(Northern Limit Line·북방한계선) 논란이 뜨겁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대선을 60일 앞두고 불거진 이 논란이 반짝 이슈로 끝날지, 선거 판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했다며 새누리당이 연일 민주통합당을 압
“직장은 자아실현의 장이다. 일을 통해 꿈을 실현한다.” 환상적인 문구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생계를 위해 일한다. 비정규직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들도 쾌적한 직장과 자아실현을 꿈꾼다. 이상의 실현을 위해 이남신(48)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오늘도 잰걸음으로 노동투쟁현장에 선다. 선거 때마다 빠지지 않는 공약이 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
새누리당의 NLL 관련 압박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전형적인 북풍공작’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비밀회담 자체를 연 적이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까지 나서 “NLL을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새누리당이 제기한 NLL 논란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연일 이어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에 대해 민주통합
“남북통일은 우리 국민의 시대적 사명이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일과 한국경제 컨퍼런스’에서 “미래 통일을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대한민국이 이제는 그 역량을 통일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 류 장관은 “세계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총 9권으로 구성된 장편 역사소설 「객주」는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저자 김주영(73) 작가는 끊임없이 현장을 찾아다니며 관찰하고 글을 쓴다. 그러다 보니 독자들은 그를 ‘길 위의 소설가’로 부른다. 김주영 작가는 ‘시골의 장’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보부상의 이야기를 그린 그의 역작 ‘객주’는 장을 배경으로 탄생했다. 김 작가에 따르면 장
박근혜 대세론이 휘청거리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이슈’가 그 이유다. 하지만 대세론이 꺾였다고 대선 분위기까지 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상권 새누리당 전 의원(인천시당 위원장)은 “국민이 박 후보에게 등을 돌린 게 아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지역을 돌아보니 어땠나.“서민생활과 직결된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