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건강보험의 정상화가 시급하다”. 지난해 12월 취임 7개월 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 개혁은 역대 대통령 누구도 성공해내지 못한 과업입니다.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과 보장률 모두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까요? 쉽게 풀어보는 건강보험, 마지막 편입니다. “건강보험은 탈퇴가 불가능하냐” “돈을 안 내고 안 받으면 되지 않냐” “나는 건강한데 왜 매달 보험료를 내야 하냐”…. 최
우리는 건강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는 순간부터 사망할 때까지 ‘건강보험료’를 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건강보험료를 일종의 세금으로 인식하기도 하죠. 문제는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이 조금씩 나빠지면서 개인이 내야할 보험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건강보험의 보장범위가 더 넓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쉽게 풀어보는 건강보험 ➏편에선 그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지금의 건강보험료 지출 구조로는 (제도가) 10년, 20년도 못 갈 것이다”. 오랫동안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를 연구해온 한 전문가의 말입니다. 그
# ‘국민의 질병ㆍ부상에 대한 예방ㆍ진단ㆍ치료ㆍ재활과 출산ㆍ사망 및 건강증진에 대하여 보험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법 제1조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과 보장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건강보험 제도를 바라보는 우리 국민의 인식도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 언뜻 우리나라 건강보험이 뜻대로 가고 있진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건강보험은 과연 법의 취지대로 잘 운영이 되고 있는 걸
쉴 새 없이 돈이 빠져나갑니다. 이러다 가진 돈이 모두 떨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듭니다. 이를 두고 혹자는 말합니다. “설사 잔고가 없다고 해도, 다시 채워 넣으면 그만이다”. 이야기의 주어는 건강보험 재정입니다. ‘적자설’ ‘고갈설’이 파다한 지금, 우리는 정말 건강보험 재정의 ‘구멍’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건강보험 재정은 건강보험료를 수납하고 의료보험금을 지급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지갑’입니다. 쉽게 풀어보는 건강보험 1편에서 살펴봤듯, 건보공단의 지갑에 들어오는 보험료는 곧장 의료비가 필요한 국민
최근 곳곳에서 “건강보험이 적자가 날 것이다”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건강보험료를 내는데도 이런 우려가 피어오르는 건 왜일까요? 건강보험 재정이란 건 또 무엇일까요? 더스쿠프가 모든궁금증을 파헤쳐 봤습니다. 쉽게 풀어보는 건강보험, 첫번째 편입니다. 스물일곱살 직장인 김소희씨는 매달 4만2540원을 꼬박꼬박 냅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쉰두살 백영호 사장은 월 40만5920원을 납부하고 있죠. IT기업에서 개발자로 근무 중인 서른다섯살 이정혁씨의 월급에선 다달이 13만5960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