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가 열렸다. 당시 30~40대였던 베이비붐 세대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1997년 외환위기, 글로벌 경제위기 등을 겪으며 혼란이 왔다. The Scoop는 베이비붐 세대 강영훈(가명)씨의 삶을 통해 199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를 재조명해 봤다. 강영환(가명)씨. 그는 1961년생 소띠다. 베이비붐 세대로 슬슬 은퇴를 준비해야 할 나이다. ‘쉰 세대’는 아니다. 네이버카페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할 만큼 인터넷을 잘 한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한국보고서’를 발간했다. 규제완화를 통해 외환위기를 탈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맥킨지가 최근 두 번째 ‘한국보고서’를 냈다. 내용은 1997년 보고서와 비슷하다. 맥킨지가 그때 그 보고서를 다시 들춘 까닭은 무엇일까.올 4월 13일 글로벌 글로벌 컨설팅그룹 맥킨지는 한국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발표한 보고서에 이어 두번째다. 맥킨지는 이 보고서에서 ‘부채와 사교육비로 인한 중산층 가구의 재정건전성 취약’과 ‘대기업 고용창출 둔화와 중소기업 부진으로
1997년 외환위기는 우리 사회의 비교점이다. 국가든 기업이든 가계든 침체기가 오면 그때 그 시절과 비교한다. 1997년 외환위기는 경우에 따라 교묘하게 활용되기도 한다. 당시 사용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정책이 경기침체기만 오면 고개를 들곤 한다. 올 4월 맥킨지가 발표한 ‘2013년판 한국보고서’가 대표적이다. 1997년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짚었다. The Scoop의 창간기획 ‘응답하라 1997’이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