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작가회의 소속 소설가들의 작품을 모은 신작 단편소설집『마술이 필요한 순간』이 나왔다. 이번 소설집은 11명의 작가들(홍명진, 김경은, 조혁신, 안종수, 유영갑, 홍인기, 황경란, 최경주, 박정윤, 이상실, 오시은)이 참여한 가운데, 각 한 편씩 11편의 신작 단편소설을 모아 엮었다. 필자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소재 선택과 선택한 소재에 따른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 그러하고 문체가 그러하다. 그러나 작품은 우리 주변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이 선집에 담긴 작품들의 공통분모를 도출한다면
문학
박민호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