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지만 일흔의 나이에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15년 간 200여권의 책을 번역했고 10권의 저서를 냈다. 지난해 「가슴이 뛰는 한 나이는 없다」를 낸 김욱(85) 작가는 “길들여지기를 강요하는 동물원 같은 세상을 탈출해 야성을 회복하라”고 청춘을 ‘선동’했다. Q 멘티가 멘토에게 넘어서기엔 너무 힘들어 보이는 벽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 싶다」를 쓴 이기진(54) 서강대 교수는 취미는 가장 이상적인 연인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잘 맞는 연인도 늘 위안을 주지는 않지만 취미 생활을 하면 항상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에서다. 그는 취미를 ‘평생 연인’으로 삼아 보라고 권했다. Q 멘티가 멘토에게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우선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브랜드 3.0」의 저자 박찬정씨는 브랜드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미국 이스턴워싱턴대(EWU)에서 경영학(마케팅)을 전공한 그는 미시간주립대(MSU)에서 광고학 석사 학위를 받고, 국내 유력 광고대행사(오리콤ㆍ애드벤쳐)와 브랜드 컨설팅 회사(브랜드앤드컴퍼니)에서 실무를 쌓았다. 박씨가 생각하는 좋은 브랜드 전략은 무엇일까. ‘저자가 저자에게 묻다’ 제2편
당기순이익이 매출액의 15% 이상인 회사가 영업이익률을 30% 수준으로 높이려 제품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코스닥 시장 등록을 준비 중인 이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하면 사회적기업으로는 첫 코스닥 등록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완주군의 제너럴바이오 이야기다. “때가 되면 소셜 재벌도 나와야죠. 그 회사가 소셜 벤처에 투자도 하고요. 제가 소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음악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30년 록 밴드 리더의 삶 중 20년이 무명의 세월이었다는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면 의지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Q 멘티가 멘토에게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합니까? 의지박약형에, 무기력하고 나태해질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멘토가 멘티에게 연예인
김은미 CEO 스위트 대표는 외국 유학을 거쳐 외국에서 창업을 했다. 7개국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 중인 그는 “자기계발서에 현혹되지도, 멘토의 말에 흔들리지도 말라”고 조언했다. Q 멘티가 멘토에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 거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잘한 선택이라고 자위하지만 후회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미경 더블유인사이츠 대표는 스물아홉에 피아노학원을 때려치우고 강사가 됐다. 이 선택이 그를 여성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한다는 라이프 코치로 만들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위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Q 멘티가 멘토에게꿈이 없어서 우울하고 두렵습니다. 꿈이 생기면 좋겠지만
참여연대에 경제민주화위원회를 만들어 국내 최초로 경제민주화 시민운동을 벌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청춘들에게 “불평등한 현실에 분노하고 신념대로 행동하라”고 권했다. “자신을 힐링할 생각 말고 세상을 힐링해 보라”고 부추겼다. Q 멘티가 멘토에게양심을 지키고 어떤 상황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세상 물정을 모른다느니
10여년간의 직장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병원 개업 및 경영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 ‘Change Young company’를 1인 창업한 이선영 대표. 직장 생활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그는 “창업으로 특별해진 1인 기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어떻게 스페셜리스트가 됐을까. ‘저자가 저자에게 묻다’ 제1편 「1인 창업이 답이다
이영미 경상여중 교사는 10여권의 책을 낸 스테디셀러 저자이자 스타 강사다. 학생은 교사의 VIP 고객이라고 외치는 천생 선생님이지만 “돌이켜보면 나의 20대는 불행했고 30대는 우울했다”고 말한다. 역량보다 인성이 우선이라는 그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내 안의 열망에 집중하라”고 권했다. Q 멘티가 멘토에게공부를 열심히 하고 각종 스펙을 쌓아 개인의
조강훈(54)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요즘 새로운 미술 문화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콘셉트는 ‘대중지향적 미술 문화’다. ‘미술품은 특수층을 위한 사치품’이라는 나쁜 이미지를 깨버리겠다는 거다. 무대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K-art 거리소통 프로젝트’다. 조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을 쇼핑하는 시대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미술교육업계 1등 기업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는 돈 벌고 배워서 남 주려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춘들에게 어머니가 지어주는 ‘집밥’을 먹고 설거지라도 거들라고 말했다. “여러분은 나중에 부모를 부양할 세대도 아니잖아요?” Q 멘티가 멘토에게집을 떠나 다른 도시로 유학 왔습니다. 집에 내려가 늙어가시는 부모들을 볼 때면 고맙고 한편으로 죄책감이
모든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원산지를 표기한다. 심지어 식당에서 나오는 김치조차 국내산인지 중국산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아파트에 쓰이는 철근의 원산지는 해당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 외엔 아무도 모른다. 이게 정상인가.” 이재권 철근원산지표시의무화추진회(이하 추진회) 회장이 던진 첫 마디다. 철근유통사 더부자원의 의장이기도 한 이 회장은 ‘을’의 입장임에도 국
공병호 박사는 이코노미스트로 출발해 싱크탱크 수장, 벤처 CEO를 거쳐 콘텐트를 생산하는 ‘1인 기업가’가 됐다. 그는 청춘들에게 ‘통사적으로 보면 여러분은 행운의 세대’라고 말했다. 삶이란 본래 안락하기보다 불편한 게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Q 멘티가 멘토에게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서로 다르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나요?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미용은 21세기 최고의 직업입니다. 산업마다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지만 미용만은 자동화의 무풍 지대죠. 단적으로 단발머리(스타일)는 배달이 안 됩니다.” 강윤선 대표는 “미용은 일대일로 페이스 투 페이스, 고객과 무릎과 무릎을 맞대야 제품이 나오는 아날로그 산업”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자산일 수밖에 없는 피플 비즈니스죠. 미용은 유능한 직원
김덕상 OCR Inc. 대표는 “부모가 자식을 만들지만 자식도 부모를 만든다”고 말한다. 파산의 충격으로 극단적인 선택 직전까지 간 그를 돌려세운 것은 “아빠도 힘을 내라”는 중학생 딸의 편지였다. 그는 가족 관계가 힘든 건 가족이라 서로 좋아하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Q 멘티가 멘토에게20대 딸은 왜 아빠와의 관계가 서먹서먹할까요? 아빠와 단 둘이 있
대학 재학 시절 국내 벤처 1호인 비트컴퓨터를 창업한 조현정 회장은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고용 없는 성장과 자동화의 상승작용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창업형 인간이나 창업 아이템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Q 멘티가 멘토에게월급쟁이로 안정적인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모험을 하더라도 꿈을 좇을 것인가? 월급쟁이가
변대규 회장은 1989년 동료들과 휴맥스를 창업해 21년 만에 매출액 1조원 대의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주력 제품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인 셋톱 박스. 휴맥스를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선도업체로 키운 후 지난해 대표이사 자리를 전문경영인에게 넘겼다. 휴맥스는 M&A를 통해 디지털 방송 솔루션, 자동차 전자장치 쪽에 진출했다. 올 목표 매출액은 1조3000억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6좌를 세계 최초로 완등한 엄홍길 대장은 “도전하는 자만이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16좌 완등 후 방황하기도 했다는 그는 네팔 오지에 학교 건물을 지어주는 일에 도전하고 있다. 정상에 오를 때마다 무사히 내려 보내준 히말라야에 대한 보은이다. 그의 인생의 17좌라고 할까?Q 멘티가 멘토에게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신용대출을 해주는데, 담보를 받지 않는다.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도 대출자격이 아니다. 담보는 단 하나, ‘대한민국 청년’이다. 이자는 내고 싶은 만큼 내면 된다. 채권 추심, 그런 건 없다. 신용대출을 유지하는 근간은 ‘믿음’이다. 이런 대출사업을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현재 청년연대은행 토닥은 그렇게 벌써 만 2년을 넘겼다. 담보는 없다. 오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