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법정. 여순사건 당시 철도원으로 근무하다 반군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사형당한 장환봉 씨에 대한 재심에서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정아)는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019년 12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재심에서 검찰은 “사건 당시 군사재판이 있었으나 고 장환봉 피고인에게 집행된 내란 및 국권문란죄에 대한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는 여순사건에서 국가폭력의 불법성에 대해 국가가 처음으로 공식적 인정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011년 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지역문화지원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예술 협치를 위한 현장 콜로키움 행사 “현장에서 묻고 답하다”가 6일 오후 2시, 서울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다.자치분권 시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문화재단의 예술 협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콜로키움 행사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및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예술가 등이 참여한 공개토론회 형태로 진행된다.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행사의 사회는 이승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이 맡았고, 기조발제자로 임학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문화정책연구소장이 참여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문학, 그중에서도 시와 비평에 위기가 닥쳤다는 말은 이제 오래된 잠언처럼 다가온다. 수많은 문학인들이 문예지나 세미나 등에서 시, 비평의 위기를 논한다. 시가 예전만큼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지 못한다는 말, 비평이 주례사로 전락하여 형식적으로만 존재한다는 말이 더없이 익숙해졌다. 문학을 사랑하는 작가와 독자들은 여전히 존재하는데도 이러한 시와 비평에 위기가 닥친 까닭은 무엇일까.지난 6월 29일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에서는 시와 비평에 찾아온 위기가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짚어보고, 그 타개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시 전문 계간지 포지션의 차주일 주간은 지난 14일 포지션 송년회에서 “시인들이 주도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주일 주간은 ‘아푸파(afoofa)’라는 기획을 언급하며 모금에 함께하기를 독려했다.포지션은 2013년 봄에 창간하여 통권 23호까지 출간한 시 전문 계간지이다. 차주일 시인이 편집주간을 맡고 있으며 편집위원으로는 고봉준, 김언, 남승언, 장이지 씨가 함께 한다. ‘포지션 콜로키움’을 열어 학술적 논의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지난 14일 포지션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2일 문학의 집 서울 2층에서는 시 전문 계간지 ‘포지션POSITION’의 창간 6주년을 맞아, 포지션 문학회의 주최 하에 “제1회 포지션 콜로키움”이 개최됐다. 주제는 “최상 현실의 주제에 의한 세 가지 변주”로 영미권의 모더니스트 대표 시인 T.S. 엘리엇과 월리스 스티븐스,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의 문학을 조명하여 한국 현대시에 끼친 영향 등을 검토해보는 자리였다. 이날 콜로키움의 발제는 양균원 대진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맡았다. 양균원 교수는 1981년 광주일보, 2004년 서정시학을 통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시와 시인이 존경받는 시대를 환기하고 결여된 인문학을 견인하겠다.”는 목적으로 창간된 시 전문 계간지 ‘포지션POSITION’이 창간 6년을 맞아 “포지션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지션 콜로키움은 ‘한국 현대시는 자유롭게 발전해왔는지’, ‘외국 시가 한국 현대시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외국 시가 현대시의 전범 혹은 모범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이다.포지션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영미 모더니스트 대표 시인들이 현실과 상상력의 관계에 대해 보여준 상반된 시론들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네이버 검색 기술 개발 과정을 관련 석박사들에게 공유하고, 이를 주제로 이들과 더 나은 방향을 토론하는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NAVER X AI 2017’이 작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됐다.올해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의 주제는 ‘NAVER X AI’이다. 검색 속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네이버 i, AiRS, 쇼핑, 이미지 검색 등 인공지능이 적용된 사례였으며, 이를 공유하며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콜로키움(Colloquium)은 일반적인 학술대회가 아닌,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가미한 세미나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16일 오전 10시 30분 코엑스 A홀 전시장 책만남관에는 출판사의 대표부터 직원까지 출판계 인사들이 대거 찾아왔다. 이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출판 콜로키움이 열리기 때문이다.이날 콜로키움은 "출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오가닉미디어랩 윤지영 대표, 라이앤캐처스 허윤 대표, 북클럽 오리진 전병근 대표 등이 출판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출판사 창작과비평의 자회사인 미디어창비에서도 콜로키움에 참여해 창비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했다. 미디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제22회 서울국제도서전이 15일 개막식을 열고 첫날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서울국제도서전에는 346개의 참가사가 부스를 내고 책, 예술 컨텐츠를 제공하며, 15일부터 19일까지 기획전시, 콜로키움, 강연과 문화행사들이 4박 5일간 진행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소병훈 국회의원,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등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출판콜로키움, 작가와의 대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작가와 독자... 도서전에서 만나다이날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2016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5일 오전 11시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열고 4박 5일 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를 비롯해, , 등의 기획전시를 마련했다.또한 시인, 소설가, 교수, 인문학자, 동화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강연을 통해 만나보는 ‘책만남관’, 아동들을 위한 ‘책예술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