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고의 문화플랫폼 '더숲'에서 제 4회 해외 레지던스 참여작가를 모집한다.해외 레지던스란, 해외에 창작 집필공간을 마련하고 예술가를 파견하는 '더숲'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술가 개인 차원에서 접근하기 힘든 해외의 창작 공간을 제공하여,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창작환경과 집필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해외 레지던스는 2019년 제3회 모집을 하였으나,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되어 올해 제 4회 모집을 하게 되었다.'제 4회 해외레지던스'의 신청자격은 2022년 올해 기준
코로나 19 사태가 전 세계를, 그리고 전국을 덮치며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된 시절을 겪었다. ‘집에 있어달라’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제재에 따라, 식당에 방문해 외식을 즐기는 발걸음은 끊겼다, 그리고 사람들은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해 먹었다. 이 모든 것이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이야기이다.사람들이 집 밖을 나서길 꺼려하며 경제가 침체되고, 직장인 뿐 아니라 프리랜서들도 수입이 줄어 살 길이 막막할 때가 있었다. 그때 오토바이를 몰고 거리로 나선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배달부’ 혹은 ‘라
노작 홍사용 문학관에서 주최하는 「2022 제1회 백조학술논문공모」의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백조학술논문공모란, 1922년 창간된 문예동인지 『백조』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모전으로써, 노작 홍사용과 『백조』의 문학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굴키 위해 마련되었다. 수상작은 “백조라는 미디어와 홍사용”으로써,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박현수 교수의 연구 논문이다.심사위원 유문선 한신대학교 교수는, 수상작에 대해 “실체적인 사실의 발견과 현상의 재해석에서 기왕의 견해를 깁고 더하는 바가 적지 않았으며, 논문의 결을 빚기 위해 쏟았던 질기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지역서점go!’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지역서점go!’란, 작가가 직접 가이드가 되어 전국의 지역서점 방문을 권하는 일종의 브이로그로써, 온라인 낭독회, 큐레이션, 서가 소개 등, 지역의 서점을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써 소개하는 프로젝트이다.본 프로젝트는 한국서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교부받은 ‘지역서점종합전시관’ 사업의 일환으로써 2020년도부터 시행해 왔다.한국서련은 “지난 2년동안 김하나, 박연준, 신미나, 요조 등 15
주한독일문화원이 9월 30일, ‘국제 번역의 날’을 맞이하여 번역가 김진아 씨를 초청하여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991년부터 ‘국제 번역의 날’로 제정된 9월 30일은 가톨릭의 성인 히에로니무스(성 예로니모)의 축일이다. 히에로니무스는 70인역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함으로써 번역가, 저술가, 학생, 학자 등의 수호성인으로 꼽힌다.주한독일문화원은 이번 국제 번역의 날을 맞아, 번역가의 삶과 고민을 주제로 본원 도서관에서 행사를 개최하여, 번역가와 대중의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토크쇼는 ‘원문을 옮길 때 번역가에게
지난 9월27일, 윤수황 노무사의 현대중공업 특강이 막을 내렸다. 윤수황 노무사는 “스트레인저”1기 출연자이자, 각종 공중파 및 종편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노무사이며, 밀레니얼 세대에게 전하는 에세이록 「다들 살아남았니? : 86년생 어느 밀레니얼 세대의 세상살이」를 저작하며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그는 지난 7월19일부터 경주 라한호텔에서 진행된 ‘현대중공업 내실경영실천연수’에 노사관계 강사로 참여해 총 11회차에 거친 특강을 마쳤다. 본 특강에서 윤 노무사는 새 정부의 노동정책과 조선업계의 최근 노사관계 이슈, 현장 노
계간 「푸른사상」 41호의 제목은 ‘『파친코』, ’다. 파친코란 올해 3월부터 Apple TV+에서 방영된 미국 드라마 「파친코」를 뜻하고, 소설가 이민진이 지은 그 원작소설 「파친코」를 뜻하기도 한다.파친코의 내용을 크게 요약하자면, 일제 강점기 시절 부산에서 태어난 ‘선자’라는 소녀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정착하며 겪는 고난을 그린 이야기이다. 선자를 중심으로, 그녀가 정착한 오사카와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자 분투하는 재일 조선인/한국인들의 이야기가 바로 「파친코」이다.「파친코」의 어원이 되는 빠칭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다, 웹소설을 읽는 사람들도 많고, 더러는 외국의 고전들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한국 소설’이라고 하면 우리는 무엇을 떠올릴까. 웹소설을 제외하자면, 김동인이나 현진건 등, 근대문학 시절의 소설들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재미없고 지루하다’라는 혹평은 덤이다.전체적인 독서량이 줄어들었다지만, 활자와 종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이북이나 웹소설 등으로 책을 읽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학습지나 자기개발서 등의 실용도서를 사는 것 외에는 서점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지 못하는 독자들 또한 많다.현대를
김미정의 시는, 시인 자신의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대개 그것은 가족사를 기반한 개인사에 기반한 것이었다. 그녀의 첫 시집 「고요한 둘레」가 그러했고 「더듬이를 세우다」가 그러했다. 그런 김미정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냈다. 「슬픔의 뒤편」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그녀의 시집은 슬픔을 들여다보았다.이번 시집 「슬픔의 뒤편」에서도 그녀의 개인적 경험으로 지어졌음을 유추할 수 있는 작품들은 많다. 사실 김미정 시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시인들은 내면의 사유를 시로 승화한다.그러나 김미정 시인의 작품에서 흥미로운 점
시와 소설은 명백한 차이가 있다.시(詩)는 운문으로써, 운과 리듬, 그리고 계조 등의 형식적 법칙이 있다. 그리고 문장을 함축하여,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 의미를 음미하게 만든다.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을 기반하여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산문으로 써 내려가는 서사문학이다. 이렇듯 시와 소설 둘 다 문학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속해 있지만 그 양식은 뚜렷이 다르다.그러나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예술이든, 생명공학과 기계공학과 같은 과학기술이든 서로 다른 양식이라고 할지라도 결합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있어왔다. 이번 일곱 명의 문인들이
소설가 故김성동의 문인장이 지난 9월 27일, 발인식을 치름으로써 종료되었다.9월 25일, 故김성동 소설가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 문인협회와 한국 소설가협회 등 4개 단체는 긴급히 ‘김성동 작가 장례위원회’를 조직하였다.장례위원에는 박범신과 김훈 등의 소설가와 이장곤 시인, 영화감독 이창곤 등 각계의 문화인 85명으로 구성되었다. 장례위원회는 고인의 장례를 문인장으로써 치를 것이라 밝혔다. 故김성동 소설가의 장례는 충주시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병원의 장례식장에서 이루어졌다. 고인의 장례식에는 고인의 유족, 지인들뿐 아니라 문인
과학문학 브랜드 ‘허블’과, 스토리텔러 에이전시 ‘스튜디오 드래곤’이 「2022년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공모 발표를 하였다.한국과학문학상은 깁초엽 작가(2회), 천선란 작가(4회) 등 유명 SF작가들의 등용문이 된 국내 최대의 SF소설 공모전이다. 원래 언론사 머니투데이가 주최하였으나, 제 2회 문학상부터는 출판사 허블이 주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제 6회 한국과학문학상의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장편부문 대상 1명은 2,000만원을 수여하며, 중단편 부문에서는 대상 1명에게 700만원을, 우수상 4명에게 200만원을 수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9월 21일(수) 서울책보고에서 “2022년 제9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전자출판대상은 디지털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우수한 전자출판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6월 15일(수)~7월 14일(목) 기간 동안 총 128종의 전자출판 콘텐츠가 접수되었다. 수상작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편과 우수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5편이며, 금번 시상식에는 총 6편의 전자출판 콘텐츠가 출판 및 관련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의해 선정되었다.올해 대상을 수상한
대전문학관이 2022년 세 번째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콘서트의 주제는 시(詩)로써, “우리에게도 시가 왔다”라는 제목이다.이번 문학콘서트는 오는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대전문학관 야외문학관에서 개최한다. 1부에서는 유안진 시인이 “詩, 내 삶의 무슨 의미인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2부에서는 박준 시인이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의 타이틀로 토크쇼를 연다.그 외에도 비브라폰과 마림바 듀엣 홍진영, 박소영 아티스트의 축하공연을 마련했다고 대전문학관 측은 밝혔다. 문의는 대전문학관 측으로, 참가
출판사 포엠포엠이 지난 8월 29일, 제 6회 한유성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수상자는 최형심 시인으로, “허공에서 새의 깃털 하나가 떨어지는 순간”외 시 9편이 당선되었다고 한다.심사를 담당한 이숭원 문학평론가는“리듬 의식이 뛰어나다. 마법적인 리듬의 주술에서 힘을 얻어 언어와 표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평하며, “리듬과 표현과 주제의 융합”이라 심사평을 압축했다.수상자 최형심 시인은 “한유성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감격스러운 전화를 받고 지난 십몇 년간의 작가 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십몇 년이 어떻게 갔는지 기억나지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가 김소월 시인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연극, 의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은 한국작가회의의 주최로 오는 9월 24일 성동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며, 문화법인 목선재와 아름다운 우리가곡회 등이 주관한다. 본 공연에는 한국작가회의 시인들의 시낭송과 역사 다큐영상, 글로벌 성악가, 안무와 연극이 등 종합적인 장르로 극을 구성하였으며, 음악에는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한다고 밝혔다. 작가회의 측은 이번 공연을 일컫어 “한국의 문인단체에서 가장 규모 있게 주최하는 ‘최초의 소월 문학행
종합예술 프로젝트 "화²음무²시 : 시, 예술로 번지다"가 오늘 9월 22일부터 관악구 관천로에 위치한 문화플랫폼 "S1472" 에서 개최된다.(이하 화음무시)는 청소년기의 비정형적 반항과 정체성의 확립, 사회화 과정중에서 일어나는 내적 갈등의 양상들과, 신지영의 청소년 시집『최고는 짝사랑』을 기반으로, 식물을 소재로 한 플라워 아트(花), 일러스트레이션(畵), 음악(音), 무용(舞), 퍼포먼스(舞)가 시(詩)와 어울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구성되는 협화음과 불협화음을 하나의 시공간에서 드러내는 융․복합 전시다. 주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금일 9월 2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북큐레이션과 독자의 읽을 권리’를 주제로 을 개최하였다.본 포럼은 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책의 재발견에 기여하는 ‘북큐레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하고, 독자들의 읽을 권리를 확장시킬 수 있는 ‘북큐레이션’의 활용 방안을 모색키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발제는 다음과 같다. ▶북 큐레이션과 북 큐레이터 (김미정 한국북큐레이터협회 회장) ▶책의 발견성을 높이는 ‘사회적 북큐레이션’ (
최명희문학관이 10월 1일(토)·8일(토)·9일(일) 문학주간과 한글날을 맞아 ‘단어와 문장, 책과 마음 나눔’ 행사를 연다. 문학주간인 10월 1일은 오전 11시부터 세 시간 동안 열리며, 김근혜·정서연 작가가 참가한다. 한글날을 기념한 행사는 10월 8일(토)과 9일(일) 오후 1시부터 세 시간 동안 열리며, 김근혜·김헌수·박지숙·정서연 작가가 나눔과 체험 행사에 함께한다. 세 차례의 행사 기간 문학관 마당은 소설 「혼불」에 나오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친해지는 ‘국어사전을 펼쳐라!’와 △시인·동화작가들
지난 9월 18일, 한국 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 이하 한디협)가 대전충청지부를 창립식을 개최하였다. 대전충청지회의 협회장에는 1990년 대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태관 시인이 취임하였다. 디카시란 디지털 카메라와 시(時)의 합성어로써,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 5행 이내의 시를 덧붙여 창작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문학으로써, 그 기원은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경남 고성군에서 이상옥 시인이 처음으로 디카시를 시도하여 ‘디카시 문예운동’으로 확장되었고, 2010년에는 ‘디카시문예콘텐츠연구회’가 설립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