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페이퍼 = 조은별 기자 ]지난 10월 26일,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제19회 노작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일주일간 치러진 2019 노작문학주간 행사의 마지막 날 자리한 시상식 현장에는 문학인을 포함한 많은 관객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시상식 사회는 김진아 아나운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제19회 노작문학상 심사위원은 정희성 시인, 최두석 시인, 안도현 시인으로 구성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시집 “당신이 없는 곳에서 당신과 함께”를 펴낸 전동균 시인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심사위원 대표 안도현
[ 뉴스페이퍼 = 조은별 기자 ]지난 10월 25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문학의 집ㆍ서울’ 중앙홀에서 서울문학인대회 제14회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미래의 사회 변화와 문학의 방향성”을 주제로 마련된 이 자리는 문학의 집ㆍ 서울 주최 하에 진행되었으며, 서울특별시와 유한킴벌리가 후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최연구 과학문화협력단장과 오연경 평론가, 유한근 평론가가 참석해 기술 발전 시대의 문학과 예술에 대해 논의했다.서울문학인대회 제14회 심포지엄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시기,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
[ 뉴스페이퍼 = 조은별 기자 ]예술창작지원체계 개선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기 위해,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10월 16일 “THE더 듣는 공청회”자리를 개최했다. 서울 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에서 진행된 이날 공청회는 예술지원사업의 실질적 수혜 대상자인 예술 종사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행 예술창작지원체계의 문제점을 인지하는 한편 참가자 중심 토론을 통해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1부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체계 개선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예술창
[ 뉴스페이퍼 = 조은별 기자 ]201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주요 이슈를 말할 때, 페미니즘과 퀴어 담론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일 것이다. 이른바 ‘젠더 이슈’로 불리는 여성, 성 소수자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문제 제기는 현재까지도 연일 화두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화화 되기도 한 조남주 작가의 장편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출간 이래 벌써 삼 년째 베스트셀러 한 켠을 차지하고 있으며, 비슷한 문화권에 속하는 동아시아 국가 및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역시 주목받는 작품으로 떠올랐다.20
[ 뉴스페이퍼 = 조은별 기자 ]지난 10월 11일, 동대문 DDP 현장에서 서울국제작가축제가 마련한 세 번째 ‘작가들의 수다’가 열렸다. ‘우리를 비추는 천 개의 거울’이라는 테마로 기획된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작품과 사회에 대한 대담 ‘작가, 마주보다’, 작가들이 직접 대학 및 서점을 찾아가 독자와 소통하는 ‘작가의 방’, 낭독과 음악, 연극을 통해 읽는 문학을 넘어 보고, 듣고, 느끼는 문학을 제공한 ‘소설/시 듣는 시간’, 그리고 작가와 독자가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작가들의 수다’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작
[ 뉴스페이퍼 = 조은별 기자 ]지난 9월 30일, 계간 푸른사상이 데뷔 50년을 맞은 김준태 시인의 소식을 싣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본 권으로 통권 29호를 펴낸 계간 푸른사상은 푸른사상 출판사의 문학 전문지로서, 매호 다양한 특집과 기획을 통해 지식과 재미를 더한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푸른사상 2019 가을호에서는 김준태 시인의 50주년 기념 대담에서부터 임동확 시인의 김준태 시인론, 구모룡 평론가의 김준태 연보를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푸른사상은 ‘감꽃’, ‘금남로 사랑’ 외 8편의 대표 시선을 수록해 김준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지난 9월 28일 신동엽문학제 및 전국문학인한마당과 함께 개최된 한국작가회의 정기 총회에서 “한국작가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안)”이 발표됐다. 해당 안에서 기술하고 있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내년도부터 직선제로 선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작가회의는 한국문인협회와 함께 국내 3대 문학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문학계 내 단단한 입지와 대표성을 갖고 있다.기존의 한국작가회의 이사장과 사무총장의 경우 총회준비위원회의 복수 추천을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심의를 보는 방식으로 선출되어왔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대표 장성수)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9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화단의 푸가'를 쓴 장민기(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씨가, 고등 부문에는 '해바라기 농담'의 하승훈(상계고) 군이 선정됐다.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를 쓴 장유나(동국대 문예창작과) 씨가, 고등 부문에는 '나비무덤'을 쓴 정찬영(원광여고) 양이 각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이 한창이었을 무렵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피해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었다. 성폭력 피해 사실은 주로 온라인 공간, 그중에서도 트위터에서 활발히 폭로되어왔으며 여기에는 분명한 한계 또한 존재했다.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문단 내 성폭력 피해자 연대 모임을 꾸리고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나가는 ‘아가미’의 세 번째 좌담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17일 ‘차담회’라는 컨셉으로 모인 연대자들은 “우리 중 가장 많지만, 가장 드러나지 않았던 존재”였던 사설 수업 피해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학생들이 밝게 웃고 있다.
한국문예창작학회가 제 37회 정기학술세미나가 중앙대학교 흑석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주제는 한국어문학과 문학창작교육이다 ■ 대회 주제 : ■ 일시 : 2019년 11월 16일(토), 13:00~18:00■ 장소 : 중앙대학교 (흑석캠퍼스) 310관 B601호 B603호■ 세부일정일시 발 표 및 내 용13:00~13:30 접수13:30~13:50 개회 인사 이승하 회장(중앙대) 사회 : 신수정(명지대) 축사 1부 [기조강연] 좌장 : 신수정(명지대)13:50~14:20 발표주제 : 한국 현대시 연구동향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성폭력,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문제에 대한 공개검증을 위해 후보자의 2배수를 공개했다. 이들 후보자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보받음으로써 임용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14일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비상임 위원 최종 후보자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여 이번 후보자들에 문제가 있다며 처음부터 다시 공모하라는 내용을 성명서를 내었다.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은 “후보 명단을 살펴보면 이들은 전원 남성으로 평균나이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가을이 만연한 한때, 대추의 고장 보은에서 제24회 오장환 문학제가 열렸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오장환문학제에서는 백일장, 시낭송대회, 특별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오장환 시인은 1930년대 이른바 ‘천재 시인’으로 불리며 일제강점기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서정주와 함께 “시인부락” 동인으로 활동하며 서정성과 모더니즘을 두루 갖춘 시인이다. 시인의 고향인 보은군과 보은문화원, 솔출판사가 주관 및 주최하는 오장환문학제에는 후배
웅진코웨이의 재인수ㆍ재매각 과정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인물은 윤석금(74) 웅진그룹 회장이다. 웅진코웨이의 인수ㆍ합병(M&A)을 진두지휘하는 모양새를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회장은 웅진그룹과 계열사의 등기임원이 아니다.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웅진 측도 “코웨이 M&A는 이사회가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럼 윤 회장은 왜 전면에 나섰던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2018년 10월 29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지 5년 9개월 만에 재인수
고등학교 문학교사 헤르만은 늘 맨 끝줄에 앉아있는 소년 클라우디오의 작문을 주목한다. 같은 반 친구 라파의 가족에 대한 은밀한 관찰과 욕망이 담긴 클라우디오의 글에 사로잡힌 헤르만은 그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위험한 글쓰기로 주변 인물들이 혼란과 위기에 빠지게 되고, 클리우디오는 자신의 목적이 라파의 가족이 아니었음을 밝힌다.글쓰기를 향한 소년의 위험한 욕망을 다룬 연극 ‘맨 끝줄 소년’은 2006년 출판된 스페인의 대표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수학 교사 시절 마요르가가 시험문제의 정답 대신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인은 갑이고 임차인은 을이다.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는 악덕 임대인도 숱하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을 땐 그런 일이 기승을 부린다.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려 할 때, 보증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집과 계약을 해야 할 때, 임대인 집이 경매절차에 돌입했을 때 등의 상황에 걸맞은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법과 원칙을 알면 내 보증금 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 변호사닷컴고 더스쿠프(The SCOOP)가 내 전세보증금 지키는 법을 살펴봤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
국내에서 매년 탄생하는 신조어는 500개에 이른다. 번역앱이 신조어를 제때 업데이트하지 못한다면 정확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전문업체 플리토가 최근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회사는 번역의 정확도를 ‘집단지성’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언어의 장벽을 넘나드는 ‘작은 새(Flit·날갯짓하다)’가 전세계를 비행하고 있다. 언어 빅데이터 전문업체 ‘플리토(Flitto)’는 전세계 1033만명이 이용하는 동명의 번역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번역을 의뢰하면 또다른 이용자가 해당 언어를 번역한다.
오리온이 ‘오리온제주용암수’로 중국 시장을 노크한다. 11월 중 국내에 출시한 뒤 2020년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의 최대 커피 전문점 ‘루이싱’과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2의 초코파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오리온의 새로운 프로젝트 ‘생수사업’을 취재했다. ‘초코파이’로 중국 파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리온이 이번엔 생수로 대륙을 공략한다. 오리온홀딩스(이하 오리온)는 11월 중 국내에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이하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 일시 : 2019년 10월● 참석자사회 : 김지윤(시인, 문학평론가)참석자 : 문종필(문학평론가), 김사이(시인), 신지영(소설가), 하명희(소설가) 김지윤: 안녕하세요? 웹진 는 매년 창간 기념일에 맞추어 좌담을 마련해왔는데요. 7주년을 맞은 올해는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올해 웹진 『문화 다』는 ‘이 시대의 리얼리스트’ 특집을 진행 중인데요. 현 시점에서 새롭게 요청되는 리얼리즘에 대한 논의를 열어보려고 한 것입니다. 동시대 타자들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 문학’의 흐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