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3일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고양아람누리도서관” 에서는 “문학이 꽃 피운 예술”을 주제로 한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공개특강과 토크 앤 라이브, 말거는 극장, 미술관 콘서트, 예술인문학 동호회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저자와의 만남 : 소설가 구효서, 나의 소설 이야기” 는 이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의 사회는 이순원 소설가가 맡았으며 많은 독자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5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에서는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한 “수요낭독공감” 이 진행되었다. 행사의 낭독 주제는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 “시는 어떻게 내게 왔는가” 로 각각 이원규 소설가와 최진화 시인이 맡았다. 이원규 소설가는 1984년 소설 “겨울무지개” 가 월간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창작집 “침묵의 섬”, “깊고 긴 골짜기”, “천사의 날개”, “펠리컨의 날개” 와 장편 “훈장과 굴레”, “황해“ 등을 펴냈다. 최진화 시인은 20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과 주최하고 새문화정책준비단 예술정책TF 예술인복지분과에서 주관한 “예술인 복지정책 종합토론회” 가 지난 15일 오후 2시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주제발표에서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기조발제를 하였으며 이어 김상철 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 이근열 근로복지공단 차장, 황승흠 국민대 법학과 교수가 발제를 진행했다. 행사를 시작하며 이동연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에는 “내 삶을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 번째 교보인문학석강 “소설가의 자화상” 이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본 행사는 장강명, 김연수, 정유정 세 명의 소설가와 함께 3주 동안 이어지며, 지난 16일에는 김연수 소설가의 강연 “보이지 않는 길로 걷는 문학” 이 이뤄졌다. 김연수 소설가는 시인으로는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며 데뷔하였으나, 소설가로는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로 제3회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회 “포스트모던 리얼” 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미술관은 행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지난 14일 김훈 소설가를 초청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잡담 : 내 마음 속의 근대” 를 진행했다. 김훈 소설가는 1994년 문학동네에 장편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소설 “칼의 노래” 와 “현의 노래”, “남한산성” 등을 펴냈으며 특히 “남한산성” 은 영화화가 되며 큰 화제를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4일 벽산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후원하는 “제7회 벽산문화시상식” 이 구로구 태평양물산 19층 벽산 갤러리홀에서 진행되었다. 시상자는 “강철도 된 무지개” 를 쓴 이중세 극작가였으며 시상식은 11시에 시작해서 1시간 동안 이어졌다. “벽산희곡상” 은 한국 연극계의 발전을 도모함과 더불어 극작가의 창작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현대사회에서 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벽산희곡상” 에 올해는 총 141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이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우리의 삶 속에는 수많은 고통과 슬픔이 녹아있다. 아무렇지도 않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크고 작은 아픔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고령의 조부모가 세상을 떠나거나, 친한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경험 위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삶 속에서 우리는 타인과 슬픔을 공유하고 있다. 자신의 슬픔을 다른 이에게 말하기도 하고, 타인의 슬픔 경험을 들으며 그를 위로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아픔을 공유하며 무엇보다도 깊고 진한 유대를 느낀다. 단단페스티벌에 참여한 극단 “행복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인간의 감정은 대단히 복잡하고 유기적이다. 때문에 한 사람의 성격을 묘사하는 것만 해도 함부로 단언할 수 없다. “이 사람은 착해” 라고 정의 내렸던 사람에게서 뜻밖의 잔인한 모습을 발견할 때도 있고, “이 사람은 피도 눈물도 없이 냉정해” 라고 느꼈던 사람의 짙은 인간미를 느끼는 순간도 있다. 이렇다보니 여러 사람들이 엮인 하나의 “사건” 이 가진 속성에 대해 설명하려면 더욱이 난감해진다. 우리의 삶은 이런 무수한 감정과 사건이 얽혀 진행되는 것이다.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안톤 체호프” 는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연극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소극장혜화당에서 공연되는 단단페스티벌 참여작이다.본 연극은 각각 친구와 어머니를 잃은 두 중년의 남녀가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사랑을 느끼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낸다. 연극의 원고를 쓴 신성우 극작가는 이 작품의 모티브를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들의 슬퍼하는 모습”에서 얻었다고 밝혔다. 우리가 제3자로서 느끼는 슬픔과 실제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사람의 슬픔은 그 깊이가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단단페스티벌의 5주차를 맞아 극단 “행복한 사람들” 은 지난 8일부터 소극장 혜화당에서 연극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의 공연을 시작했다.연극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중년 남녀의 이야기이다. 본 연극은 이들이 같은 상처를 이야기하며 얻게 되는 공감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극을 연출한 원종철 연출가는 “인간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는 경험을 한다” 고 말했다. 젊거나 나이가 들었거나 유한한 삶을 가지고 있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극단 “행복한 사람들” 은 5주간 진행되는 단편 연극 듀엣전 단단페스티벌을 맞아 지난 8일부터 소극장 혜화당에서 연극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를 공연하고 있다.이 연극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두 중년의 남녀가 벤치에 마주 앉아 서로의 슬픔에 공감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낸다. 극중 “원일” 역을 맡은 염동헌 배우는 원일이라는 이물에 대해 “대한민국의 보편타당한 소시민의 인물” 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하게 악하거나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연극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는 소극장 혜화당에서 5주간 진행되는 50분 듀엣전 단단페스티벌을 맞아 극단 “행복한 사람들” 이 공연하고 있는 연극이다.본 연극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는 친구의 자살과 모친의 죽음을 겪은 중년 남녀가 벤치에 앉아 서로의 사연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다. 극중 “지영” 역을 맡은 정이주 배우는 이 인물에 대해 “엄마를 잃고 벤치에 나가 엄마를 회상하는 아주 평범한 일반적인 주부” 라고 설명했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신용목 시인의 시집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가 출판사 창비에서 주관하는 제19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신용목 시인은 시 “성내동 옷수선집 유리문 안쪽” 외 4편이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시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는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와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가 있고 산문집으로는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가 있다.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과 시작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와 문학성이 있는 이야기를 판가름 짓는 요소는 무엇일까? 장강명 소설가가 꼽는 위대한 소설의 요인은 “인물의 흠결” 이다. 부족한 요소가 있는 인물이 이야기를 더없이 매력적으로 만들고,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그래서 장강명 소설가가 추천하는 소설이 바로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이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는 저자 제임스 M. 케인이 1934년에 쓴 소설로, 한국에서는 두차례 번역되었는데 그중 현재 판매중인 이만식 역자의 번역본은 2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장강명 소설가는 지난 9일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17년의 그림” 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본 강연은 교보인문학석강의 첫 순서로 교보생명과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장강명 소설가는 “걸작을 쓰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고픈 욕구보다 걸작을 쓰고 싶은 욕구가 크다는 것. 그러며 장강명 소설가는 일본 소설가 마루야마 겐지를 언급했다. 마루야마 겐지는 “이 소설만 있으면 전 세계의 다른 소설이 다 없어도 되는 궁극의 소설을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는 “2017년의 그림”을 주제로 한 장강명 소설가의 인문학 강연이 진행되었다. 본 강연은 2017년 세 번째 교보인문학석강인 “소설가의 자화상” 의 일부로 세 번의 석강 중 첫 번째 차례이다. 이 행사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장강명 소설가는 2011년 소설 “표백” 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장편소설 “호모도미난스” 와 “한국이 싫어서” 등을 출간했으며 수림문학상과 제주4.3평화문학상, 문학동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서점인대회 추진위원회” 와 “서울도서관” 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회 서울서점인대회” 의 기간이다. 본 행사를 맞아 서울 서점 30여 곳에서는 저자와의 만남과 북 콘서트, 낭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지난 8일 노원 문화플랫폼 “더숲” 에서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 “잠들지 않는 더숲 : 시네살롱” 역시 이런 서울 서점 주간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는 서성란 소설가와 유현아 시인이 참여하였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8일 오후 여덟시 노원문화플랫폼 “더숲” 에서는 “제2회 서울서점인대회” 의 내부 프로그램인 “소설, 영화의 옷을 입다” 가 진행되었다. “서울서점인대회” 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서점인대회 추진위원회” 와 “서울도서관” 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본 행사에는 서성란 소설가가 초청되었다. 서성란 소설가는 1996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중편소설 “할머니의 평화” 가 당선되며 데뷔했으며 장편소설 “특별한 손님” 과 “일곱 번째 스무 살” 등을 펴냈다. 또한 최근 서성란 소설가의 장편소설 “쓰엉”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올해 처음 시작된 “대한민국 극작엑스포” 가 대학로에 위치한 이음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지난 5일에는 연극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가 극단 “아미” 를 통해 공연되었다.본 연극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는 원로 연극배우 “서일” 의 고독하고 외로운 삶을 통해 한 인간의 삶의 과정이 마치 한 편의 공연과도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윤미영 배우는 극중 시장댁과 여직원, 여자친구 역할을 맡아 연기하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도드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대학로에 위치한 이음센터에서는 지난 5일 제1회 “대한민국 극작엑스포” 의 일환으로 극단 “아미” 의 연극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가 공연되었다.본 연극은 인생이 마치 한 편의 연극과도 같음을, 황혼기에 접어서 퇴물이 된 노배우의 삶과 죽음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한필수 배우는 극중 대광, 아들, 기자, 강석 등을 맡아 멀티맨으로 활약했다. 그러며 한필수 배우는 각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 섞이지 않으면서도 희극적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예컨대